이날 행사에는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을 비롯해 철강업계 CEO 및 임원, 학계, 관련단체 등 23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홍석우 장관은 이날 “작년 한해 대내외적 경제위기 속에도 우리경제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해 준 철강업계의 공로를 치하하고 올해 경제전망이 밝지만은 않지만, 힘든 상황에서도 기회는 올 것이라고 확신하면서 투자와 일자리 창출에 있어서 철강업계의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당부했다.
홍 장관은 또 “녹색성장의 중요한 글로벌 이슈에도 대응하기 위해 에너지 목표관리제와 배출권거래제 도입 시 발생할 수 있는 업계의 애로사항을 적극 파악하고 해소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준양 한국철강협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2012년에 철강업계는 위기경영, 스마트경영, 따뜻한 경영을 통해 철강산업의 지속성장을 위해 힘을 모아 나가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회장은 "2012년 철강업계는 그 어느 때보다 경영환경이 불확실하다"며 "이러한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위기대응시스템을 보다 세밀하게 가동하고 원가혁신을 보다 확장해 체질과 체력을 강화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빠르게 변화하는 패러다임에 대응해 소통을 확대하고 업(業)간, 업무 간 융합 등을 통해 창의적인 활동이 가능한 스마트 비즈니스 추진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따뜻한 경영을 통해 철강산업이 국가경쟁력 제고에 앞장서 국민으로부터 사랑받는 철강업계가 되도록 하자"고 당부했다.
철강업계는 지난해 우리나라 전체 수출의 7%, 수입의 6.7%, 무역수지의 11.8%를 기록했다.업계는 ’01년 이후 10년 만에 무역흑자를 기록했을 뿐만 아니라 수출에서도 역대 최고치 성과를 나타내며 무역 1조달러 달성에 크게 기여했다.
조원영 jwycp@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