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 LIFE 부산아쿠아리움(이하 부산아쿠아리움)은 올 겨울 특별 전시 이벤트로 '바닷속 판타지' 빛축제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바닷속 판타지' 빛축제는 수 천 개의 조명으로 이뤄져 ‘빛의 조각’이라 불리는 루미나리에를 부산아쿠아리움 전시관 곳곳에 설치, 바닷속 세상의 신비롭고 몽환적인 감성을 연출하는 이색 이벤트다. 지난 4월 오픈한 최첨단 디지털 심해 전시관 '씨 앳 나잇(See at Night)'에 이어, 부산아쿠아리움 '어둠 속에서 빛나는 바다의 마법사 친구들'이라는 고유의 전시 콘셉트 아래 기획한 두 번째 전시다. 루미나리에가 뿜어내는 각양각색의 조명 아래에서 마치 판타지 영화 속 주인공이 된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 부산아쿠아리움 측의 설명. 전시 장소는  부산아쿠아리움 지하 2층의 열대우림 및 터치풀, 지하 3층의 대형수조 전시관 등이다.

부산아쿠아리움은 '바닷속 판타지' 빛축제를 찾은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고자 네온사인으로 갖가지 글귀를 보여주는 ‘아트네온’ 조명도 설치했다. 아트네온이 설치된 장소를 포토스팟으로 조성해 관람객이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아트네온 포토존에서 찍은 사진을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SNS에 업로드 하면 추첨을 통해 특별 선물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바닷속 판타지’ 빛축제와 관련된 다채로운 할인 프로모션도 마련했다. ‘바닷속 판타지’ 광고 이미지를 SNS에 업로드 하면 동반 1인까지 입장권 1만원 할인 혜택을, 다음달 개최되는 '해운대라꼬 빛축제' 또는 남포동 ‘부산 크리스마스트리 문화 축제’의 참가 인증샷을 제시하면 동반 3인까지 입장권 1만원 할인 혜택을 각각 받을 수 있다. 또한, 수능시험을 치른 수험생에 한해 수험표 제시할 경우, 동반 1인까지 50% 할인된 가격에 입장할 수 있는 행사도 진행한다. 행사 기간은 오는 16일부터 다음달 말까지다.

부산아쿠아리움 관계자는 "‘바닷속 판타지’ 빛축제는 ‘씨 앳 나잇’과 함께 빛을 테마로 기획된 부산아쿠아리움만의 특색 있는 이벤트"라며 "많은 관람객 여러분께서 형형색색의 불빛이 만들어내는 환상적인 분위기의 아쿠아리움을 관람하며 바다를 한결 새로운 시각에서 보게 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