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술·신제품] 드론 착륙지 겸 무선충전패드와 스마트 스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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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술·신제품] 드론 착륙지 겸 무선충전패드와 스마트 스위치
  • 백성요 기자
  • 승인 2017.11.03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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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의 비행거리 보완할 무선충전 패드, 자율주행 집배 로봇, 집안 IoT 단말 제어하는 스위치 등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새로운 기술 개발 혹은 다양한 기술들의 융합과 접목을 통한 새로운 제품들이 속속 공개되고 있다. 

드론, 로봇 청소기 등은 이미 우리 삶에 친숙해진 새로운 기술들이며, 더욱 스마트한 방향으로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드론의 짧은 비행거리를 극복하기 위한 착륙지 겸 무선충전 패드, 우편 배달을 위한 자율주행 로봇, 증강현실을 활용한 새로운 앱 등 새로운 제품이나 서비스들이 계속해서 등장한다. 

KT경제경영연구소는 '동향브리핑_트렌드_스크랩' 보고서를 통해 세계 각지에서 등장한 미래 기술들을 소개했다. 

드론용 무선충전 패드 'WiBotic PowerPad'

드론용 무선충전 패드 'WiBotic PowerPad' <사진제공=KT경제경영연구소>

미국 '와이보틱'(WiBotic)사는 가로X세로 3피트(약 91cm) 크기의 드론 착륙지 겸 무선충전을 지원하는 충전 패드인 '와이보틱 파워패드'를 개발했다. 

이 제품은 충전패드에 접촉해 전력을 받는 수신 장치와 충전 속도를 조절하는 충전기로 구성되며, 충전기에 드론의 배터리를 연결해 충전을 하는 방식이다. 드론이 착륙할 때 각종 데이터와 함께 배터리 상태를 파악해 충전 속도를 결정할 수 있으며, 고속 충전과 일반 충전 모드를 모두 지원한다. 

특히 드론이 장거리 비행시 충전 패드를 중간 착륙 지점으로 활용이 가능해, 배송 거리를 확장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가격 및 출시일은 아직 미정이다. 

우편 배달용 자율주행 로봇 'PostBOT'

우편 배달용 자율주행 로봇 'PostBOT' <사진제공=KT경제경영연구소>

독일 DHL이 높이 1.5m에 최대 150kg의 우편 및 택배를 적재해 시속 6km로 이동이 가능한 우편 배달용 자율주행로봇인 '포스트봇'을 테스트 중이다. 

이 테스트는 우편 배달 담당자가 배달 주소로 이동하면 포스트봇이 따라다니는 형태로, 우편 배달부가 무거운 짐을 들고 다닐 필요 없이 편하게 우편 배송이 가능하다. 

테스트는 독일 허스펠트 지역에서 6주간 진행될 예정으로, 결과에 따라 테스트 지역을 확장하고 로봇의 기능을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벽에 이미나자 예술 작품 이미지를 걸어놓는 앱 'Picture That'

벽에 이미나자 예술 작품 이미지를 걸어놓는 앱 'Picture That' <사진제공=KT경제경영연구소>

'픽처 댓'은 캐나다 밴쿠버에 위치한 '나노3 랩스'가 개발한 앱으로 증강현실 기술을 활용해 사진이나 예술 작품 이미지를 벽에 걸어 놓을 수 있게 해 준다. 

이용방법은 앱을 실행한 후 벽에 최대한 가까이에 가서 화면을 보며 특정 이미지를 걸어놓고, 뒤로 물러나면 이미지가 나타난다. 나타난 이미지의 위치를 조절해 벽의 특정 위치에 배치가 가능하고, 크기 조절 및 여러개의 사진을 걸어놓을 수도 있다. 

향후 이와 같이 벽, 책상, 탁자 표면에 이미지 뿐만 아니라 각종 앱 화면을 띄워놓고 수시로 업데이트된 정보를 확인하거나 동영상 콘텐츠 확인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스마트홈 제어 버튼을 증강현실로 구현해 특정 위치에 가상 버튼을 배치해 놓고 증강현실 화면을 보면서 가상 버튼을 탭하거나 올리면 연동된 단말이 제어되는 기능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 스위치 개발 업체 'Brilliant'

스마트 스위치 개발 업체 'Brilliant'의 '브릴리언트 콘트롤' <사진제공=KT경제경영연구소>

'브릴리언트'는 2015년 6월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설립된 업체로, 전등 스위치 대신 설치해 스위치 기능은 물론 각종 스마트홈 기기도 제어가 가능한 '브릴리언트 콘트롤'을 개발해 판매중이다. 

이 제품은 5인치 터치스크린을 내장해 기본적으로 전등 제어가 가능하면서 터치 입력을 통해 무선 스피커의 음악 재생이나 온도 조절 등이 가능하고, 카메라를 내장해 영상 통화를 통한 인터콤 기능도 탑재했다. 또 아마존의 '알렉사'를 탑재해 음성으로도 각종 스마트홈 단말 제어가 가능하다. 

기기는 터치 스크린만 탑재된 단말과 스크린 우측에 스크롤 방식으로 특정 기능을 설정할 수 있는 스위치 기능 제공 단말 등 총 4가지다. 가격은 기능 지원 수에 따라 199~349달러다. 

100% 풀스크린 스마트폰 디자인 컨셉트, 샤오미 미믹스3 (Mi Mix3)

100% 풀스크린 스마트폰 디자인 컨셉트, 샤오미 미믹스3 (Mi Mix3) <사진제공=KT경제경영연구소>

완전 풀스크린 스마트폰 디자인을 적용한 샤오미의 미믹스3 디자인 컨셉이 공개됐다. 

이 기기는 전면 베젤을 완전히 없애고 풀스크린을 적용했다. 전면 카메라의 경우 사진 활영시 단말 후면에 위치한 카메라 부분이 올라오는 형태다. 단말 후면은 듀얼 카메라와 함께 가운데 부분에 지문인식 센서가 탑재됐다. 

차기 스마트폰 디자인은 어떤 제조사가 먼저 완전 풀스크린을 구현하는가가 중요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컨셉 디자인과 같이 카메라 돌출형 디자인을 채택하거나, 슬라이드 방식을 채택해 전체 화면을 내리면 카메라가 노출되며 앱이 실행되는 방식 등이 언급된다. 혹은 전면 카메라 부분을 투명도 조절이 가능한 투명 디스플레이를 적용하는 방법이 시도될 것으로도 예상된다. 

 

 

백성요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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