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복합터미널(대표 이만희)이 동구 용전동 63-3번지 일원에 건립돼 16일 준공식을 갖고 본격운영에 들어갔다.
시에 따르면 16일 오전 11시 30분 대전복합터미널 광장에서 염홍철 대전시장을 비롯해 한현택 동구청장, 지역 국회의원, 이만희 대전복합터미널 대표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이 열렸다.
대전복합터미널은 옛 동부시외버스터미널 부지에 1만 9436㎡, 지하1층~지상4층으로 건설된 동관과 옛 고속터미널 부지에 9만 5863㎡, 지하2층~지상6층 서관으로 구성됐다.
사업비는 총 1126억원을 들여 지난해 3월 동관, 8월 서관을 각각 착공에 들어가 공사시작 2년여 만에 준공식을 갖게 됐다.
따라서 대전복합터미널은 기존 고속버스터미널과 시외버스터미널을 통합해 운영되며, 서관에서 승차하고 동관에서 하차하는 시스템으로 운영되며 시민들은 두 건물을 잇는 환승통로를 통해 이용한다.
특히 서관에는 신세계유통 쇼핑센터와 이마트할인점이, 동관에는 영화관과 영풍문고가 들어서 복합쇼핑 문화공간으로 대전의 관문이 재탄생한다.
대전시는 이번 복합터미널 개장에 따라 그 동안 공사로 인한 시민 불편과 교통 혼잡 등이 해소됨은 물론 앞으로 복합쇼핑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미치는 영향이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대전복합터미널은 하루 평균 운행대수는 95개 노선에 1300회, 이용객은 1만 5000여명이 될것으로 보인다.
대전=정회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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