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상시 리스크 관리 체제로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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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상시 리스크 관리 체제로 운영한다
  • 정우택
  • 승인 2011.12.16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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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성 부회장 '2012년 글로벌 전략협의회'서 강조

삼성전자는 15~16일 수원 삼성디지털시티에서 최지성 대표이사 부회장, DMC부문 사업부장, 지역총괄 등 국내외 임직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2년 DMC부문 글로벌 전략협의회'를 개최하고 상시 리스크관리 체제로 전환키로 했다.

14일 조직개편 이후 처음으로 주요 경영진이 참석해 열린 이 회의에서는 2012년 DMC부문 경영전략이 공유되고 주요 추진 과제가 협의됐다.

 

 최지성 부회장은 "세계 경제의 침체에도 불구하고 양호한 성장세를 지속했고, 특히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한 모바일 사업은 매출 성장과 더불어 중동, 아프리카 등 이머징 시장에서의 고성장을 이끌었다"고 2011년 성과에 대해 평가하고 참석자들을 격려했다.

 최 부회장은 또 "2012년에도 글로벌 경기위축이 지속되는 가운데 산업간 영역파괴, 스마트 기기 보급 가속화 등으로 인한 전자 산업의 재편이 예상되지만 확고한 마켓 리더십과 리스크 관리 체제 구축으로 불확실한 미래에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부회장은 이를 위해 ▲차별적 신가치 창출 ▲미래 경쟁력 집중 강화 ▲상시 리스크 경영 체제 심화를 2012년의 주요 추진 과제로 꼽았다.

 우선, 하드웨어 경쟁력을 기반으로 차별화된 소프트 역량을 확보해 차별적 신가치 창출에 주력할 계획이다.

모바일, TV 등 주력사업은 하드웨어 경쟁력 기반 위에 차별적 소프트 역량을 확충해 시장 리더십을 유지하고, 생활가전·디지털이미징 등 육성사업은 제품 차별화로 프리미엄 리더십을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해외 법인들의 B2B 사업 실행력 제고를 위해 B2B솔루션, 서비스, 마케팅 등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미래 경쟁력 집중 강화를 위해 의료기기 등 신규 사업의 조기 활성화를 추진하는 가운데 미래 씨앗 사업은 지속적으로 발굴할 예정이다.

특히, 소프트웨어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담 조직을 구축하고 우수 인력들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또 제품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구축하고 해외 연구소 운영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상시 리스크 경영체제 심화로 위기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리스크 요인들에 대한 선제적인 대응 체제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선제적 대응 방안으로 준법경영, 특허 이슈 대응 전략 다변화, 품질 강화 등이 강조됐다.

 DS부문 회의는 19일 기흥 삼성나노시티에서 권오현 부회장과 반도체ㆍLCD 사업부장 및 해외 법인장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될 예정이다.

정우택 기자

 

정우택  cwtgree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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