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환경뉴스 1위 '구제역 매몰지 엉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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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환경뉴스 1위 '구제역 매몰지 엉망'
  • 인터넷뉴스팀
  • 승인 2011.12.12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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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단체가 뽑은 올해 충북의 10대 환경뉴스 1위에 '침출수 유출 심각, 충북도 구제역 매몰지 사후관리 엉망'이 선정됐다.

충북 도내 환경단체로 구성된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은 오는 13일 '2011 충북환경인의 밤' 행사를 앞두고 '2011 충북권 10대 환경뉴스'를 12일 발표했다.

이들은 "시민조사단이 도내 구제역 매몰지 43곳을 집중 모니터링해 침출수 유출 등 2차 환경오염이 진행되고 있는 사실을 밝혀냈고, 결국 충북도는 매몰지 사후관리를 위한 종합 개선 대책을 수립했다"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2위에는 '백곡저수지둑높이기사업 등 4대강 사업을 둘러싼 갈등 계속'이 올랐고, 3위는 '불법 도축한 병든 소 납품 충격! 시민들 공익소송 진행'이 올랐다.

특히 병든 소 납품 관련된 공익소송은 불법 도축된 소가 학교급식 납품은 물론 시민이 즐겨 찾는 유명 해장국집에도 납품됐고, 이 해장국집의 실소유주가 현직 시의원이라는 충격에 시민의 공분을 산 사건이라고 환경단체는 설명했다.

4위와 5위는 '녹색도시전국대회 등 녹색수도 청주만들기 민·관 협력활동 활발'과 '진폐증, COPD 등 제천·단양 시멘트공장 주변지역 주민피해 확인'이 각각 뽑혔다.

'득인가? 독인가? 충북 도내 곳곳 걷는 길 조성 열풍'과 '인문학 열풍, 풀꿈환경강좌 호황'도 각각 6위와 7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두 달 넘긴 집중호우와 가을 모기의 극성, 기후변화의 심각성 체감'과 '오송역 일대 금개구리 집단서식지 및 음성 일대 수원청개구리 서식지 발견', '후쿠시마핵발전소 폭발, 방사능 공포 확산, 충북 곳곳 방사능 물질 검출' 등도 10대 환경뉴스에 선정됐다.

'2011 충북권 10대 환경뉴스'는 지난달 7~25일까지 환경단체, 행정기관, 언론사, SNS 등을 통해 추천받아 1차 SNS 심사(12월1~5일), 2차 심사위원 심사(12월7일)를 거쳐 선정됐다.

dotor011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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