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계동~남양주 왕복4차선으로 잇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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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계동~남양주 왕복4차선으로 잇는다
  • 녹색경제
  • 승인 2011.02.17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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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노원구 상계동에서 경기도 남양주시 덕송리를 잇는 왕복 4차로 도로사업을 하반기 중 착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수도권 광역교통 개선대책의 일환으로 남양주시 별내면 덕송리와 노원구 상계동을 연결하는 2.4㎞구간의 신설도로를 확충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는 650억원이며 2013년 완공 예정이다. 2.4km 구간 중 1.8km는 터널로 연결된다.

이에 서울시는 경기도 남양주시와 경계를 이루는 ‘덕능터널’(가칭)을 뚫는 공사에 착수하기 위해 지난달 보상을 위한 도시관리계획 결정 절차에 들어갔다.

도시관리계획 절차를 거쳐 7월부터 보상에 들어가 2013년말 개통 예정이다.

한편, 시는 지난해 9월, 남양주시와 협의를 거쳐 사업시행 방법, 비용부담 및 준공후 시설물 관리 등에 관한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시는 협약 내용에 따라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우선 도로 대부분(1.6km)이 남양주시인 점을 감안, 서울시가 관할구역(0.8km)에 대한 보상을 완료하면 남양주시에서 전 구간(2.4km)에 대한 공사를 시행토록 할 계획이다.

또 이미 ‘광역도로’로 지정되어있는 만큼 총사업비 650억원중 50%는 국고지원을 받아 시행한다.

서울시는 약 240억원(국비 50% 포함)을 연차별로 투자할 예정이다. 이는 관할구역별로 보상, 공사에 필요한 사업비를 분담하기로 남양주시와 협약한 내용이다.

2013년 4차선 광역도로가 신설되면 노원구 상계 재정비촉진지구와 남양주시 별내지구 등 대규모 택지개발에 따른 교통량이 분산되어 지역간 통행이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상계동에서 남양주시를 갈 경우 덕능고개길(2차로)을 이용해 왔지만, 경사가 급하고 굴곡이 심해 눈이나 비가 내리는 날이면 큰 불편을 겪어왔다.

또 도로가 개설되면 수도권 동북부지역 광역도로망이 형성돼 경기, 강원지역을 오가는 통행시간을 한층 단축할 수 있게 되고, 하루 약 3만대의 교통량 처리로 화랑로 등 주변도로 교통정체도 완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신설 도로가 연결되는 상계3·4동 지역은 재정비촉진지구로서 터널 개통으로 인해 지지부진하던 개발사업의 촉매제 역할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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