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골목단팥빵, 현대百 디큐브점·울산점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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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골목단팥빵, 현대百 디큐브점·울산점 오픈
  • 최장원 기자
  • 승인 2017.09.06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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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판교점 오픈하며 현대百 첫 입성... 한 달 새 현대百에서만 3개 매장 오픈
근대골목단팥빵 현대백화점 디큐브시티점

홍두당(정성휘 대표)은  지난 1일 현대백화점 디큐브시티점 지하 1층에 근대골목단팥빵수도권 6호점을 오픈한 데 이어, 5일 현대백화점 울산점 1지하 1층에 영남권 8호점을 오픈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달 8일 현대백화점 판교점에 오픈한 수도권 5호점을 포함하면 한 달 새 현대백화점에서만 매장을 3개나 늘린 것. 지난 5월과 7월 오픈한 현대시티몰 가든파이브점과 현대시티아울렛 동대문점 매장까지 포함하면, 지난 5월 이후 현대백화점 계열 유통점에 총 5개의 매장을 오픈했다. 한 달에 한 개 꼴이다.

근대골목단팥빵은 ‘대구를 대표하는 먹거리 관광상품 개발’을 목표로 탄생한 기획형 로컬 베이커리다. SNS와 대구 근대골목 관광객들을 통해 입소문을 타며 급성장, 한국관광공사에서 운영 중인 관광정보 사이트에 ‘대구 유명 빵집’으로 소개되기도 했다. 올 1월 경기도 하남에 수도권 1호점을 오픈하며 수도권에 첫 진출했으며, 현대백화점 디큐브시티점이 수도권 6호점이다. 전국 모든 매장을 직영으로 운영한다.

인기의 비결은 대표 메뉴인 ‘모단단팥빵’의 맛이다. ‘모단’은 ‘근대’를 의미하는 영어 단어 ‘modern’의 옛날식 발음이다. 근대골목단팥빵이 빵 마니아들 사이에서 ‘대구 모단빵집’으로 더 유명한 이유. 모단단팥빵은 매일 직접 팥을 끓여 만든 팥소를 사용해 만들기 때문에 단맛이 강하지 않은데다 팥 알갱이가 살아있고 호두까지 듬뿍 들어 있어 식감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달콤한 생크림과 담백한 팥소의 조화가 환상적인 ‘생크림단팥빵’과 폭염의 도시 대구를 상징하는 지역특산 메뉴인 ‘야프리카빵’도 깐깐한 요즘 소비자들의 입맛을 만족시키기에 충분하다.

‘근대풍(近代風)’의 매장 인테리어도 근대골목단팥빵의 인기요인 중 하나다. 고풍스러운 샹들리에와 금빛 문양이 화려한 녹색 벽지 등으로 꾸며진 인테리어는 마치 1920~30년대 경성의 고급 제과점에 방문한 듯한 착각을 일으킨다. 깔끔한 화이트 셔츠에 화이트 페도라로 멋을 내 모던보이와 모던걸을 연상시키는 매장 직원들의 패션 스타일도 매력적이다.

정성휘 홍두당 대표는 “고객분들의 큰 사랑 덕분에 한 달 사이 현대백화점에서만 세 개의 매장을 오픈하는 큰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면서, “대구를 대표하는 로컬 베이커리 브랜드로서 대구의 맛과 이야기를 담은 정직하고 건강한 빵으로 대구시민은 물론 전국민의 사랑을 받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최장원 기자  jangb012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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