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에 이어 전주 맥도날드에서 또 햄버거병 파동...식약처, 2일 조사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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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에 이어 전주 맥도날드에서 또 햄버거병 파동...식약처, 2일 조사 돌입
  • 한익재 기자
  • 승인 2017.09.03 10:26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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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7명, 복통 등 장염 증상 보여...맥도날드, 2일부터 불고기버거 판매 중단

25일 맥도날드 햄버거를 사먹은 초등학생 7명이 또다시 장염증세를 보이면서 식약처 등이 조사에 들어갔다. 

일명 '햄버거병'으로 알려진 이 병은 지난 7월에도 4살짜리 아이에게 발병하면서 사회적 이슈가 됐었다.

햄버거병이 발생한 버거는 공교롭게도 모두 불고기버거였다.

맥도날드는 2일 공식입장자료를 내고 "당사는 이번 사안을 매우 위중하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이에 2일부터 전국 모든 매장에서 불고기 버거 판매를 잠정 중단하기로 결정했다"며 "고객이 질병을 호소하고 있는 점에 대해 매우 안타깝고 송구스럽게 생각하며 고객의 빠른 쾌유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또 "당사는 전주 지역 매장을 이용했던 고객들의 발병 원인을 찾아내기 위한 정부 당국의 조사에 성실히 협조하고 있으며,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기 전에 선제적 조치를 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맥도날드는 또 "당사는 질병을 호소하는 고객의 건강회복을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하고 있다. 아울러, 전사적 차원에서 모든 매장의 유통, 보관, 조리의 안전기준을 대폭 강화해 소비자 및 식품안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맥도날드는 지난 7월 고기 패티가 덜 익은 맥도날드 불고기 버거를 먹은 네 살 자녀가 ‘햄버거병’으로 알려진 용혈성요독증후군(HUS)에 걸렸다며 피해자 가족으로부터 식품안전법 위반 등 혐의로 검찰에 고소됐다.
당시 한국소비자원 조사 결과 맥도날드의 불고기 버거에서 용혈성요독증후군을 일으키는 장출혈성 대장균은 검출되지 않았지만 식중독균인 황색포도상구균이 기준치의 3.4배나 검출됐다.

한익재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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