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공기캔 ‘지리에어’, 엄홍길 평화통일 대장정서 첫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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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공기캔 ‘지리에어’, 엄홍길 평화통일 대장정서 첫 선
  • 황창영 기자
  • 승인 2017.08.17 14:2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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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유래 비타민 브랜드 뉴트리코어와 경남 하동군이 합작한 국내 최초 지리산 청정공기캔 ‘지리에어’가 화제다. 최근 엄홍길 대장의 국토대장정 행사에 사용되면서 앞으로의 성공 가능성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17일 뉴트리코어에 따르면, 지리에어는 지난달 9~23일 열린 엄홍길 휴먼재단의 ‘제5회 DMZ 평화통일대장정’에서 참가대원들의 건강관리 물품으로 첫 선을 보였다.

DMZ 평화통일대장정은 산악인 엄홍길 대장과 전국의 대학생들이 조국 통일을 염원하며 휴전선 155마일을 횡단하는 행사다. 강원도 고성부터 임진각 평화누리까지 350km 거리를 보름간 이동하는 강행군으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선 트레킹 중 산소 보충이 꼭 필요하다.

이에 주최측이 선택한 것이 바로 ‘지리에어’다. 지리에어는 뉴트리코어와 하동군이 야심차게 준비한 국내 최초의 지리산 공기캔으로, 해발 800m 지점의 지리산 숲 속에서 포집한 청정공기를 담고 있다. 이 지역의 공기 질은 경남과학기술대학교 환경측정검사센터의 분석 결과 ‘매우 좋음’을 받은 바 있다.

이러한 지리에어는 물리적으로 산소 농도를 90% 이상 함유한 일반 산소캔과 전혀 다르다. 실제 대기를 담은 만큼 21%의 산소와 79%의 질소로 구성돼 있으며, 이로 인해 아무리 많이 마셔도 산소만 과다 흡입할 우려가 없다. 즉, 일반 산소캔 사용 후 일어나는 과산소 증후군 걱정 없이, 신선한 공기를 충분히 공급받을 수 있는 것이다.

이 같은 지리에어의 장점은 15박 16일 동안 이어진 행군에서 발했다. 특히 장기간 트레킹을 하다보면 산소 부족으로 인해 호흡곤란, 두통, 어지럼증, 구토 등이 생길 수 있는데, 이 때 지리에어가 유용한 역할을 했다는 후문이다.

이와 관련해 뉴트리코어 관계자는 “공기, 특히 자연 그대로의 맑은 공기는 신체 건강에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며 “국토대장정과 같은 고강도 행군에는 체내 산소 사용량 증가하면서 흉통, 호흡곤란, 어지러움, 팔다리 저림 등의 증상이 생길 수 있는데, 이 때 지리에어를 사용하면 안전하게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리에어는 7월 중순부터 뉴트리코어 직매장 25곳과 백화점 5개 매장, 한국관광공사와 연계된 국내 주요 관광지 10곳 등에서 판매되고 있다. 뚜껑 속 내장된 마스크를 꺼내 코에 대고 공기를 마시는 구조로, 1초를 기준으로 약 160번 흡입할 수 있는 분량이다.

 

황창영 기자  1putter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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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자 2017-08-21 02:25:19
꼭필요한.생활팔수품..
공기캔...하동명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