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공식 출범...계좌개설 10분·이체는 10초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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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공식 출범...계좌개설 10분·이체는 10초면 끝
  • 백성요 기자
  • 승인 2017.07.27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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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 출범 4개월만...인터넷 은행 경쟁 구도 구축
카카오뱅크 <사진제공=카카오뱅크 페이스북>

카카오뱅크가 27일 공식 출범했다. 오전 7시부터 계좌개설 등 서비스를 시작한다. 계좌개설까지 약 10분, 송금은 10초 안에 해결이 가능하다. 

국내 첫 인터넷 은행인 케이뱅크가 출범과 동시에 기대 이상의 성적을 올리며 카카오뱅크에 대한 기대감도 한껏 높아졌다. 시중 은행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와 간편함이 인터넷 은행의 최대 장점이다.

케이뱅크 출범 4개월만에 카카오뱅크가 공식 서비스되며 국내 인터넷 은행 시장도 양강 체제가 구축됐다.  

카카오는 국민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 사용자들을 무기로 금융 시장에 진출했다. 별도의 회원가입도 필요없다. 카카오톡 아이디와 연동돼 즉시 회원 가입이 가능하다.

계좌 개설을 위해서는 핸드폰인증->지문,패턴,비밀번호 등 등록->정보입력->신분증 촬영->타행계좌인증 등의 단계가 필요하다. 타행계좌 인증은 카카오뱅크가 본인 명의의 타은행 계좌로 카카오톡이 입금한 1원의 입금자명을 확인해 입력하는 방식이다. 계좌 개설 후 체크카드를 신청하면 된다. 

카카오뱅크 광화문 사옥.

회원가입부터 계좌개설까지 7~10분이면 가능하다. 

예금상품은 '매일 이자가 느는 정기예금'의 경우 연 2.00%(12개월) 금리를 조건 없이 제공한다. 해지 없이 2번까지 자유롭게 인출도 가능하며, 1개월 만기부터 36개월 만기까지 기간 설정도 자유롭다. (연1.2%~2.10%)

'매일/매주/매월 자유적금'은 납입일이나 횟수 등이 자유로운 적금 상품이다. 역시 1년 기준 2.0% 금리에 2회 출금이 가능하다. 

대출상품 중 '비상금 대출'도 눈에 띈다. 최대 300만원까지 긴급 대출이 가능하다. 이밖에도 '마이너스 통장대출', '신용대출' 등의 상품이 제공된다. 다만 대출 서비스를 위해선 공인인증서가 필요하다. 

해외송금 수수료도 대폭 낮췄다. 시중 은행의 10분의 1 수준이다. ATM 현금 입출금과 이체는 CU, 세븐일레븐 등 편의점에서 수수료 없이 가능하다. 

계좌이체는 10초 안에 해결이 가능하다. 이체 서비스에서 카카오톡을 선택하고 친구 목록에서 한 명을 선택해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된다. 계좌번호를 입력해 송금하는 것도 물론 가능하다. 

 

 

 

백성요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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