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0억 기대작 ‘블레스’, 리빌드 프로젝트로 재도약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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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억 기대작 ‘블레스’, 리빌드 프로젝트로 재도약 꿈꾼다
  • 유정현 게임전문기자
  • 승인 2017.07.27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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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일부터 리빌드 서버 테스트 시작

지난 25일 네오위즈 블레스 스튜디오에서 개발한 MMORPG ‘블레스’가 8월 1일부터 리빌드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공지, 다 떠난 유저들의 관심을 다시 사로잡을 수 있을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출시 전부터 700억 원이 투입된 초대형 MMORPG로 유저들에게 큰 관심을 받은 ‘블레스’는 유저들의 기대와 달리 미흡한 모습을 보이며 빠르게 인기가 식었다.

출시 초기만 해도 PC방 점유율 4위를 기록할 만큼 큰 관심을 끌었지만, 유저들을 위한 편의성 부재와 최적화 및 서버 장애 등등 각종 이슈를 시작으로 빠른 속도로 하락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이후 유저 이탈을 막기 위해 다양한 노력에도 이미 떠난 유저의 발길을 다시 돌리는데 실패한 네오위즈 블레스 스튜디오는 근본적인 변화를 꾀하고자 ‘리빌드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밝히며 대대적인 변화의 시작을 알렸다.

이번 리빌드 프로젝트의 대상으로는 캐릭터 성장, 전투, 채집 및 제작, 여행의 동반자, UI 및 UX, 커스터마이징 등으로 ‘블레스’의 전반적인 콘텐츠가 리빌드 프로젝트 대상으로 꼽혔으며, 8월 1일 첫 오픈되는 리빌드 서버를 시작으로 매 2주 간격으로 업데이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리빌드 프로젝트는 ‘블레스’의 유저라면 별도의 신청 없이 누구나 리빌드 서버에 접속해 체험할 수 있으며, 별도의 클라이언트를 다운로드 해야 이용할 수 있다.

이번 리빌드 프로젝트는 일종의 테스트 단계로 정식 서버의 계정 정보와는 별개로 진행되며, 향후 테스트 종료와 함께 리빌드 서버의 데이터가 초기화될 예정이다.

한편, ‘파이널판타지14’, ‘테라’, ‘검은사막’, ‘에오스’ 등 업데이트를 통해 반전에 성공한 사례가 다수 존재하는 만큼 이번 ‘블레스’가 리빌드 프로젝트로 재기할 수 있을지 많은 유저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유정현 게임전문기자  gamey@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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