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현대/기아의 유럽 판매 지난해 대비 5% 성장"...하나금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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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현대/기아의 유럽 판매 지난해 대비 5% 성장"...하나금투
  • 양의정 기자
  • 승인 2017.07.17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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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요타, 닛산 모두 13%, 5% 씩 판매 상승세 보였지만 혼다는 판매 감소

현대기아차가 유럽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17일 하나금융투자에서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현대와 기아 자동차의 유럽 판매가 지난해(yoy)대비 각각 4%(5만대), 6%(4.4만대)씩 성장했다.

이에 따라 양사 합산 판매는 5%(yoy) 증가했다. 차종별로는 기아차에 경우 모닝이 10%, K5가 131%, 스포티지가 2% 상승했고, 모두 전년대비 기준이다. 니로의 신차 효과도(2733대) 긍정적이었다.

현대자동차에 경우 소형 세단 위주로 판매가 늘어났다. 판매가 늘어가면서 점유율 또한 상승했고, 상반기 누적 현대/기아 판매는 4%/9%(yoy) 증가했다.

유럽의 전반적인 자동차 판매량도 상승했다. 6월 유럽 (EU와 EFTA 기준) 자동차 판매는 2%(yoy) 증가해 총 154만대를 기록했다. 나라별로는 이탈리아가 13%(yoy)로 가장 많이 판매됐고, 다음이 스페인7%, 프랑스 2% 등 남유럽 지방에서 수요가 급증했다. 독일과 영국에 경우 각각 4%, 5%씩 판매가 떨어졌다.

유럽 업체들의 점유율 상승은 6월에도 이어졌는데, FCA의 판매가 8%(yoy), 르노가 3%, 폭스바겐이 3% 상승했다. 이에 따라 점유율도 각각 6.9%(+0.4%p), 12.2%(+0.1%p), 23.3%(+0.1%p)씩 늘었다.

미국 포드에 경우 유럽에서의 판매율과 점유율 모두 하락세를 보였다. 포드는 판매율에서 3%(yoy) 감소를 보였고, 점유율 또한 6.4%(-0.4%p) 하락했다.

<사진=하나금융투자>

일본에 경우 도요타가 주요 업체들 중 가장 높은 판매 증가율을 보였다. 도요타는 판매율이 13%(yoy) 증가해 점유율을 4.4%(+0.4%p) 상승시켰다. 닛산 역시 판매가 5% (YoY) 증가해 점유율이 3.5%(+0.1%p)로 상승했다.

판매가 하락한 일본 업체도 있었는데 바로 혼다다. 혼다의 판매는 16% (yoy)감소하면서 점유율이 0.8%(-0.2%p)로 하락했다.

하나금융투자의 송선재 애널리스트는 현대차(005380)와 기아차(000270) 투자의견에 모두 매수(Buy) 등급을 유지했다.

 

양의정 기자  eyang@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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