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Q2 매출액·영업이익 모두 '양호'".. 하나금융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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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Q2 매출액·영업이익 모두 '양호'".. 하나금융투자
  • 양의정 기자
  • 승인 2017.07.17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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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의 해외 SSC 수익성은 현대車 해외 자동차판매량 둔화로 영업이익 9.9% 감소 예상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고로 전경

 

17일 하나금융투자에서 보고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분기 현대제철의 별도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4.5조원(+24.0%, QoQ +13.3%)과 3,559억 원(YoY+1.0%, QoQ +25.7%)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나금융투자의 박성봉 애널리스트는 보고서에서 현대제철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성장 요인으로 세가지 이유를 내놨다.

첫 번째는 성수기 효과에 의한 철강재 판매량 증가(QoQ +6.1%)다. 두 번째 이유는 철근 기준가격 인상에 따른 봉형강류 스프레드 확대(QoQ +1만원/톤)이다.

마지막으로는 5월부터 적용된 자동차용강판가격 인상으로 판재류 스프레드가 확대되면서 업계가 예상한 2578억 원의 영업이익에 부합하는 양호한 실적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현대제철의 해외 SSC(스틸서비스센터) 수익성은 현대차그룹의 해외 자동차판매량 둔화에 따라 전년동기대비 9.9% 감소한 3894억 원의 영업이익에 그칠 것으로 전망됐다.

박성봉 애널리스트는 현대제철에 대한 투자의견에 '매수(Buy)'를 유지했으며, 목표주가를 기존 7만3000원에서 7만7000원으로 상향시켰다.

목표주가를 상향시킨데 에는 5월부터 현대차그룹향 차강판가격 인상이 확정되었기 때문에 그동안의 인상실패 우려가 해소되었고, 또한 국내 철근 시장 호조 지속 또한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사드 후폭풍에 의해 영향이 미쳤던 현대차그룹의 중국 판매량도 3분기 이후에는 점차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그는 계속해서 업종 차선호주로 제시했다.

 

양의정 기자  eyang@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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