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5월 전 세계 전기車 원통형・파우치형 배터리 점유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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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5월 전 세계 전기車 원통형・파우치형 배터리 점유율↑
  • 양의정 기자
  • 승인 2017.07.17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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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각형 배터리 판매량은 하락해 1위 점유율 자리 원통형에 넘겨줘

17일 SNE 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월에서 5월까지 출하된 전 세계 전기차(EV, PHEV)의 원통형 배터리 점유율이 지난해 대비 상승했으며, 반면에 각형은 점유율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원통형 배터리는 올해 1~5월 4.2GWh 출하 규모로 점유율이 2016년 32.7%에서 40.4%로 상승하면서 각형을 제치고 가장 높은 점유율을 보였다.

국가별로는 중국과 독일에서 원통형 배터리 출하량이 증가했으며, 업체별로 테슬라와 Zotye Zhidou, JMC, 둥펑차 등에서 출시한 원통형 배터리 탑재 모델 판매가 호조세를 보였다.

뿐만 아니라 파우치형 배터리도 점유율에서 상승세를 보였다. 올 1~5월 파우치형 배터리 규모는 2.8GWh를 기록했으며, 점유율도 지난해 대비 두 배 이상인 27%로 급등했다.

국가별로 미국을 필두로 중국과 프랑스 등에서 파우치형 배터리 출하량이 급증했으며, 업체별로는 쉐보레와 BAIC, 르노, 현대 등의 파우치형 배터리 차량 판매가 증가했다.

반면에 하락세를 보인 배터리 종류가 있는데 바로 각형 배터리다.

각형 배터리는 올 1~5월 출하 규모가 원통형보다 적은 3.4GWh에 그쳐 점유율이 크게 떨어졌다.

이에 따라 1위 점유율의 자리를 원통형 배터리에 넘겨줬다.

SNE 리서치는 전 세계 국가 중 각형 배터리 출하량이 가장 많은 중국(2016년 기준 19,738.5MWh)에서 출하 규모가 격감하고, 업체별로도 BYD를 비롯하여 Zhongtong, Yutong 등의 각형 배터리 탑재 차량 판매가 급감함에 따라 각형 배터리의 사용이 줄어들었다고 분석했다.

 

양의정 기자  eyang@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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