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프트 일일 라이드 수 100만회 돌파.. 휘청이는 우버 추격전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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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프트 일일 라이드 수 100만회 돌파.. 휘청이는 우버 추격전 속도
  • 양의정 기자
  • 승인 2017.07.06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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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버는 일일 라이드 수는 550만회... 그러나 점유율 떨어지고 있어
<사진=Lyft>

 

미국에서 제2의 우버가 되고 싶은 차량공유회사 리프트(Lyft)가 일일 라이드수 100만 회을 돌파했다고 5일(현지시간) 자사 블로그에 개시했다.

리프트는 이날 "창사 5년이래 역사적인 기록을 발표하게 됐다"며, "리프트의 일일 라이드수가 100만회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또한 올해에만 160개의 도시에 서비스를 론칭했다고 밝혔다.

리프트가 일일 라이드 100만 회를 돌파했지만 우버를 따라잡기는 아직 갈 길어 멀다고 엔가젯 등 주요 외신은 전했다.

우버는 리프트보다 3년 빨리 창업됐으며, 지난 2014년에 일일 라이드 수 100만 회을 돌파했다. 지난해 우버의 일일 라이드 수 550만회를 기록했다.

그러나 우버는 지난해부터 성희롱 은폐, CEO 막말, 구글의 자율주행차 '웨이모'와의 기밀 문서 도난과 관련된 법정다툼 등으로 휘청거리기 시작했고, 지난 달 우버의 창업자이자 CEO였던 트래비스 캘러닉이 투자자들의 압박에 못이겨 자진 사퇴하기까지 했다.

비지니스인사이더는 지난달 우버의 시장 점유율이 지난해 같은 시기보다 84%나 떨어졌다고 보도했으며, 지난 5월 말 제2의 우버가 되기를 꿈꾸는 리프트의 점유율이 급상승하는 현상까지 일어났다.

우버와 마찬가지로 리프트 또한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 중이다. 세계적인 자동차 회사 제너럴모터스(GM)가 리프트 자율주행 기술 개발을 위해 5억 달러를 투자하는 등 리프트는 대대적인 지원군을 보유하고있다.

폭스바겐도 이스라엘의 차량공유 서비스 스타트업 '겟(Gett)'에 투자를 하고 있으며, 독일의 다임러는 차량공유 서비스 사업체 '마이택시(MyTaxi)'를 보유하고 있다.

마이택시는 올해 초 그리스 스타트업을 인수한데 이어 지난 달 동유럽 시장을 점유하기 위해 루마니아에서 가장 잘 나가는 스타트업 '클레버 택시'를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양의정 기자  eyang@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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