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대박난 곳은 '정부'...지난해 세수 233.3조원 12.1%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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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대박난 곳은 '정부'...지난해 세수 233.3조원 12.1%증가
  • 한익재 기자
  • 승인 2017.07.0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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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세 법인세 부가세 모두 큰 폭의 증가세...사업자 1위는 부동산임대업

지난해 국세청 세수는 233.3조원으로 전년대비 12.1% 큰 폭으로 증가했다.

국세청은 3일 올해 연말 국세통계연보 발간전에 71개국세에 대해 국세통계 1차 조기공개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세목별로는 소득세가 7.7조원이 늘어 70.1조원을 기록했으며 부가가치세와 법인세도 각각 7.6

조원, 7.1조원이 늘어 61.8조원, 52.1조원을 기록했다. 교통에너지 환경세는 1.2조원이 는 15.3조원이었고 기타 상속증여세 5.4조원, 개별소비세 8.9조원, 증권거래세 4.5조원, 교육세 4.9조원 등으로 나타났다.

전국세수 1위 세무서는 '15년도에 이어 지난해에도 수영세무서로 지난해만 11조4935억원을 거둬들였다. 2위는 남대문 세무서(10조1766억원), 3위는 울산세무서(9조4831억원)이었다. 세수가 제일 적은 세무서는 상주세무서로 852억원이었다.

지난해말 현재 총 사업자수는 688.7만명으로 전년에 비해 2.8% 소폭 증가했다. 법인사업자는 83.6만개로 4.7% 늘었으며 개인사업자는  605.1만명으로 2.5%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부동산임대업이 가장 많은 154.6만명을 차지해 전체의 22.4%를 차지했다.다음으로 도소매업(148.3만개), 서비스업(131만개), 음식업(71.1만개)등의 순이었다.

신규 창업자는 122.6만명으로 전년에 비해 3.0% 가 증가했다.업종별로는 도소매업이 가장 많은 23.6만명으로 전체의 23.3%를 차지했으며 서비스업(26.6만개), 부동산임대업(22.8만개), 음식업(18.8만개) 등이었다.

국세 물납은 1458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45.2% 크게 감소했고 상속세 신고액은 2조3052억원으로 5.3%가 늘었다.상속세 신고액은 '14년부터 증가추세이며 1인당 편균 신고세액은 3억7100만원으로 4억200만원이었던 '15년도에 비해 7.7% 줄었다.

증여세 신고건수는 11만6111건으로 전년에 비해 18.4% 크게 증가하면서 신고세액도 2조7236억원으로 15.3% 늘었다.

법인세를 신고한 법인은 지난해 9%가 증가한 64.5만개로 매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신고서상 총 부담세액도 10.5%가 크게 는 43.9조원으로 2년연속 증가했다.

법인 업종별 세부담을 보면 제조업이 전체 법인세의 41.2%인 18.1조원을 부담했으며 금융보

험업(7.2조원,16.3%), 도소매업(5.3조원, 12.1%), 서비스업(3.7조원,8.4%) 등이 뒤를 이었다.

소비제세 신고세액은 증권거래세를 제외하고 모두 전년에 비해 증가했으며 골프장과 유항주점 개별소비세는 감소했다.

국세청은 "이번에 1차 공개하는 71개는 지난해(63개)보다 8개 증가한 것이며 앞으로도 2차 조기공개와 국세통계 연보 발간을 내실있게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익재 기자  gogree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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