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희 국세청장 취임일성 "대기업 및 자산가의 고의적 지능적 탈세, 엄단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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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희 국세청장 취임일성 "대기업 및 자산가의 고의적 지능적 탈세, 엄단할 것"
  • 한익재 기자
  • 승인 2017.06.29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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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칙적 상속 증여, 그 과정을 면밀하게 검증해야한다"

한승희 신임 국세청장이 대기업이나 자산가를 중심으로 만연해있는 고의적 탈세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한승희 신임 국세청장은 29일 오전 취임식에서 "최근 사회적으로 많은 관심을 받는 대기업, 대재산가의 변칙적인 상속·증여는 그 과정을 면밀하게 검증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승희 신임 국세청장.

한청장은 "기업자금의 불법 유출과 사적 이용, 조세회피처를 이용한 역외탈세 등 성실납세자에게 허탈감을 주는 지능적 탈세는 조사역량을 집중해 엄단해야 하겠다"고 지적했다.

또  "과세인프라망을 더욱 확충하고 포렌식(Forensic) 등 과학적 조사기법을 활용해 엄정하게 대응함으로써
과세형평성을 높이고 ‘성실납세가 최선’이라는 인식이 확산되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소송대응역량을 높여 정당한 과세는 제대로 지켜내는 한편, 고액·상습체납에는 추적을 강화하여 은닉재산을 반드시 환수해야 한다"면서 "반면, 중소납세자에 대해서는 간편조사를 확대하는 등 세무조사로 인한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청장은 이와함께 납세자의 성실납세를 도와 세수를 안정적으로 조달해야 한다. 납세자의 성실한 세금납부를 도와주는데 세정역량을 집중해야 한다, 세법집행과정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여 납세자 중심의 세정을 구현해야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익재 기자  gogree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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