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 "세계에서 가장 큰 3D 프린터로 제트 엔진 부품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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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 "세계에서 가장 큰 3D 프린터로 제트 엔진 부품 만든다"
  • 양의정 기자
  • 승인 2017.06.22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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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연말까지 베터 버전 공개가 목표
GE 엔진으로 만들어진 보잉 777 에바항공 여객기 <사진=Flickr>

 

제너럴일렉스틱스(GE)가 제트 엔진 부품을 찍어낼 수 있는 세계에서 가장 큰 3D 프린터를 개발 중이라고 21일(현지시간) 발표했다.

3D 프린팅 기술은 나날이 발전하고 있으며 활용도 또한 최첨단 산업으로 이어지고 있다. MIT공대에서는 15.24미터 넓이, 3.7미터 높이의 이글루와 로켓 엔진 등을 3D 프린터로 찍어내고 있다.

GE는 이날 제트 엔진에 들어갈 커다란 부품을 만들 세계 최대의 3D 프린터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이는 금속 가루를 레이저 빔으로 가열해 융합하는 방식으로 기존 용접 방식보다 쉽고 저렴하다. GE는 제트 엔진, 항공기 부품 제조를 우선으로 할 방침이다.

이 사업을 담당할 부서는 GE의 메탈 프린터 관련 사업부인 'GE 애더티브(GE Additive)'다. 무함하드 에테샤미 GE 애더티브 담당자는 성명에서 "자사가 제작중인 세계에서 가장 큰 3D 프린터로 단일통로(single-aisle) 항공기 엔진에 들어갈 부품을 만들어낼 것"이라며, "향후 자동차, 전력, 석유와 가스 산업에도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GE는 이미 1미터 길이의 2D 부품을 찍어낼 수 있는 프로토타입 금속 프린터 '아틀라스(Atlas)'를 가지고 있다. 이번에 새롭게 개발할 3D 프린터는 아틀라스에서 확장될 예정이다. 베타 버전의 새로운 프린터는 연말 안에 공개될 예정이다.

에테사미 GE 애더티브 담당자는 "현재 자사와 공동으로 작업 중인 고객사가 있으며, 이들은 올 연말 안에 베타 버전을 공급받을 예정이다"고 밝혔다.

완성품은 2018년에 선보일 예정이다.

 

양의정 기자  eyang@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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