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80만명의 의료진이 토론하며 진료한다"..의약 크라우드소싱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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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80만명의 의료진이 토론하며 진료한다"..의약 크라우드소싱 뜬다
  • 조원영 기자
  • 승인 2017.06.15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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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그 레이팅(Drug Ratings)’을 통해 처방 의약품에 관한 정보를 평가

전세계 80만여명의 의사들이 환자 진료에 대해 서로 토론하고 신약의 경우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는 이른바 의료 크라우딩소싱이 뜨고 있다.

세계 최대 규모의 의료진 대상 글로벌 소셜 네트워크인 SERMO는 의료진 회원수가 2012년 13만명에서 80만명으로 크게 늘었으며 서비스 대상국가도 150개가 넘는 국가로 확대됐다고 15일 밝혔다.

SERMO는 "의료진들이 전문지식을 공유하고, 처방 의약품을 평가하고 동료들과 의사소통하며 어려운 환자 사례를 해결하는 방법을 근본적으로 변화시켜왔다"며 "최근의 이 같은 확대는 전 세계 7개 대륙의 의료진들이 생명유지와 관련된 중요한 정보를 함께 이용할 수 있게 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의료분야에서 AI진단으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IBM의 왓슨.

이탈리아의 정신과의사인 마시모 란자로(Massimo Lanzaro)는 “의사들이 그 어느 때보다 바빠졌지만 SERMO는 의사들을 더 빠르고 더 쉽게 서로 연결시켜 주고 있다”며 “우리는 치료 선택안에 관한 경험을 비교하고 무엇이 진정 우리에게 중요한지 논의하며 복잡한 사례에 관해 도움을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SERMO에서는 의례적인 치료 결정에서부터 최근에 선보인 ‘드러그 레이팅(Drug Ratings)’을 통해 처방 의약품에 관한 정보를 평가하고 요청하는 것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대화가 이뤄진다.

‘드러그 레이팅’은 전 세계적으로 최초이자 유일한 동료 간 처방 의약품 검토 시스템으로서 공인된 의료진으로부터 독점적으로 정보를 얻고 SERMO 플랫폼에 등록된 의료진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지난해 베타 버전이 출시된 이래 30만 건이 넘는 의약품 평가(ratings)가 수집됐고 이 평가들은 전 세계 의사들이 처방 의약품 치료 경험을 동료들과 공유할 수 있게 해주며 전 세계 의료진이 일상적인 실무에서 처방 판단을 내리는 방법을 바꿔 주고 있다.

SERMO의 최고경영자인 피터 커크(Peter Kirk)는 “의료 혁신을 위해서는 자유로운 정보 교환이 매우 중요하며 SERMO는 이러한 발전을 추구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며 “우리는 현실사회의 의술을 혁신시키기 위해 전념하고 있으며 회원이 늘어나는 것은 이런 임무를 더욱 발전시키는 것”이라고 말했다.

조원영 기자  jwycp@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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