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 직격탄' 삼성·현대車,"이젠 다시 중국이다"...中 정부 눈도장 '안간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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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 직격탄' 삼성·현대車,"이젠 다시 중국이다"...中 정부 눈도장 '안간힘'
  • 한익재 기자
  • 승인 2017.06.08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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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권 출범뒤 중국 정부와 유저들의 마음을 돌리기위한 마케팅 본격 전개

"이젠 다시 중국이다"

사드 여파로 중국시장에서 매출이 반토막이 된 삼성과 현대차가 중국 마케팅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박근혜에서 문재인 대통령으로 정권도 바뀌고 사드 배치도 재검토 가능성이 있어 중국과의 관계가 개선될 것이 확실시되고 있기 때문이다.

삼성 현대차는 특히 중국 정부에 눈도장을 찍기위해 사력을 다하고 있다. 중국 언론을 사실상 좌지우지하는 중국 정부의 한마디면 그야말로 모든 일이 일사천리로 흐를 것이기 때문이다.

이에따라 중국 정부를 위한 삼성과 현대차의 마케팅이 문재인 대통령으로 정권교체이후 두드러지고 있다.

삼성과 현대차는 최순실게이트와 사드 배치가 이슈화된 올들어 주력인 스마트폰과 자동차에서 유례를 찾아보기힘들 정도로 추락하고 있다.삼성전자는 1분기 중국 판매대수는 350만대로 전년대비 반토막 이하로 추락했다. 점유율도 8.6%에서 3.3%에 수직 급락해 화웨이(19.7%),오포(127.5%), 비보(17.1%)와 비교하면 중소 스마트폰수준으로 전락했다.

현대차도 평균 9.52%에 달하던 점유율이 1월들어 8%수준으로 꺽이기 시작하더니 2월 6%, 4월 3.5%선으로 떨어졌다. 기아차도 지난해 평균 5.42%를 유지했으나 4월에는 1.61%에 머물렀다.

삼성전자, 대규모 투자 발표와 중국 입맛에 맞는 맞춤형 마케팅 5월부터 본격화

삼성전자는 대규모 투자 발표와 중국인 입맛에 맞는 마케팅으로 중국 전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최근 중국 시안에 약 10조원 규모의 3D 낸드 플래시 공장을 추가 건설한다고 전격 발표했다. D램, 3D 낸드 등 메모리 반도체 부문에서 확고한 시장 1위를 고수하기 위한 행보다.

작년 4분기 기준 삼성전자의 글로벌 전체 낸드 점유율 역시 37.1%로 2위인 도시바의 18.3%를 두배 이상 앞서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같은 공격적인 투자는 상당히 이례적인 것이라는 분석이다.
 
세계 플래시메모리 2위인 도시바 메모리사업부가 어디로 가든 힘과 기술력으로 눌러버리겠다는 자신감의 표현이기도 하며 중국 정부와 국민들의 마음을 사로잡기위한 양수겸장의 노림수다.

갤S8 스마트폰 마케팅도 중국을 각별히 배려한 별도의 차별화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삼성전자는 중국에서만 판매되는 갤럭시 S8 '캐리비안 해적' 에디션을 출시했다.중국 최대 온라인 쇼핑몰인 징동닷컴이 '갤럭시 S8: 캐리비안 해적' 에디션 한정판 모델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이 제품은 '캐리비안 해적'을 테마로 했듯이 제품 박스가 보물 상자처럼 디자인됐다.

삼성전자는 중국 유저들의 선호도를 고려해 금의 색상인 '골드'가 중국에서 '부(富)'를 상징하는 골드색상을 제품에 반영했다.

삼성전자가 중국에서 대규모 투자를 발표하는 한편 중국인들의 입맛에 맞는 차별화된 마케팅을 본격적으로 전개해 관심을 끈다.

현대차, 중국 최대의 인터넷서비스업체인 바이두와 제휴해 커넥티드카 시장 공략

현대자동차도 중국 유저들의 마음을 달래기위해 중국 최대 인터넷 서비스 업체인 바이두(百度)와 손잡고 최고 기술력이 총 집결된 커넥티드카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최근 사드여파로 중국 마케팅이 심각한 타격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바이두라는 중국을 대표하는 업체와의 제휴는 가문의 단비와 같다는 분석이다.

현대자동차㈜는 7일(현지시각) 중국 상해 신국제엑스포센터에서 개막한 아시아 최대 가전쇼 'CES 아시아 2017'에서 바이두社와 협업을 통해 개발한 ▲통신형 내비게이션 '바이두 맵오토(Baidu MapAuto)'와 ▲대화형 음성인식 비서 서비스 '두어(度秘) OS 오토(Duer OS Auto)'의 탑재 계획을 발표했다.

바이두는 지도서비스와 음성인식, 인공지능 분야에서 중국 내 최고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는 업체로, 현대차와 2015년 차량용 폰-커넥티비티 서비스인 '카라이프' 탑재를 시작으로 협업을 지속 강화해 오고 있다.

이번 'CES 아시아'를 통해 선보인 '바이두 맵오토'와 '두어 OS 오토'는 기존 중국 자동차 시장에 출시된 폰-커넥티비티 서비스 대비 차량에 특화된 혁신적인 서비스가 구현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 두 기술은 현대차 SUV 싼타페에 시범적으로 탑재, CES 아시아 기간 동안 바이두 부스에 전시돼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바이두 맵오토'는 바이두의 지도서비스와 연계한 통신형 내비게이션으로, 자동차 업체로는 처음으로 현대차그룹에 공식 적용된다.

통신 서비스를 기반으로 ▲실시간 교통정보를 반영한 빠른 길 찾기를 비롯해, 빅데이터와 클러우드를 활용한 ▲주차장, 맛집, 관광지 등 주변 정보, ▲교통법규 위반 다수 발생 지역 정보 등 다양하고 유용한 운전 정보를 제공한다.

또 다른 특징은 스마트폰과의 간편한 동기화다. 최초 로그인 시 스마트폰을 통해 'QR 코드'만 인식시키면 기존 스마트폰에 등록시켜 둔 즐겨찾기 목록과 과거 검색 목록이 실시간 업데이트 된다.

바이두의 대화형 음성인식 기술을 기반으로 차량용으로 특화해 개발된 '두어 OS 오토'는 ‘바이두 맵오토’와 마찬가지로 글로벌 업체 중 현대차그룹에 최초로 적용되며, 차량 제어 및 운전자 맞춤형 서비스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차량 내에서 '니하오, 베이징현대'라고 부르면 음성인식 작동이 시작되며, 네트워크로 연결된 바이두의 인공지능 서버가 운전자 명령에 대한 최적의 답변이나 정보를 내려준다. 초기 인식 단어인 ‘니하오, 베이징현대’는 사용자가 희망하는 이름으로 변경이 가능하다.

현재 날씨, 영화 상영정보, 일반 Q&A 등의 서비스가 제공되며, 추후 운전자 맞춤형 음악 서비스도 탑재된다.

현대자동차가 중국 최대의 인터넷서비스업체인 바이두와 손잡고 현지 커넥티드카 시장 진출전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한익재 기자  gogree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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