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뉴스룸] 車업체 올 3분기 매출 20% 이상 상승…기아, 1년 새 매출 30% 넘게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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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뉴스룸] 車업체 올 3분기 매출 20% 이상 상승…기아, 1년 새 매출 30% 넘게 껑충
  • 한익재 기자
  • 승인 2023.11.20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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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3분기 대비 올 동기간 車 업체 50곳 최근 2개년 매출 증감 현황 조사
-50개 車업체 3분기 매출액, 2022년 130조 6721억→2023년 162조 812억…24%↑
-작년 대비 올 3분기 매출 증가액 1위 현대차…두올, 매출증가율 60% 넘어서
[자료=자동차 주요 업체 올 3분기 매출증가율 상위 업체, 녹색경제신문]
[자료=자동차 주요 업체 올 3분기 매출증가율 상위 업체, 녹색경제신문]

 

국내 주요 자동차 업체들의 매출 외형이 작년 3분기(1~9월) 대비 올 동기간에 20% 넘게 증가 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대상 50개 車업체 중 45곳이나 매출이 상승해 38곳이나 감소한 전자 업체와 대조를 보였다. 특히 기아는 매출이 30% 이상 크게 뛰었고, 같은 현대차 그룹 계열사인 현대자동차와 현대모비스도 20% 이상 높아졌다. 특히 두올은 매출 증가율이 60% 이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는 본지가 ‘국내 주요 車업체 50곳의 2022년 3분기 대비 2023년 동기간 매출 변동 현황 결과서 도출됐다. 매출액은 개별(별도) 재무제표 기준이다. 조사 대상 車업체는 매출액 상위 50곳이다. 매출 규모 등은 기업 합병과 분할 등의 특수 상황을 따로 구분하지 않고 조사가 이뤄졌다.

조사 결과에 의하면 車업체 50곳의 올 3분기 매출액은 162조 812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동기간 130조 6721억 원보다 31조 4091억 원 늘었다. 증가율로 보면 24%로 매출 성적이 크게 좋아졌다. 조사 대상 50곳 중 45곳이나 매출이 올라 자동차 업체의 올해 3분기 경영 성적이 눈에 띄게 향상됐다.

◆ 두올, 1년 새 1분기 매출액 60.3% 성장…30% 이상 매출 뛴 곳은 7곳

작년 3분기 기준 올 동기간 車업체 중 매출 증가율이 가장 높은 곳은 ‘두올’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 회사는 작년 3분기에 1563억 원 매출을 올렸는데, 올 동기간에는 2506억 원으로 매출 체격이 좋아졌다. 최근 1년 새 매출 증가율은 60.3% 수준이었다. 조사 대상 50개 車업체 중 매출 증가율 1위를 기록했다.

30%대로 매출이 증가한 곳은 6곳으로 파악됐다. ▲서연이화(37.1%) ▲엔브이에이치코리아(35%) ▲SNT다이내믹스(32.2%) ▲아진산업(31.6%) ▲기아(31.5%) ▲세종공업(30.8%) 등이 이들 그룹군에 포함됐다.

20%대로 매출이 뛴 곳은 10곳으로 집계됐다. ▲코리아에프티(29.3%) ▲우리산업(28.6%) ▲KG모빌리티(28.1%) ▲대유에이텍(25%) ▲현대자동차(24.8%) ▲삼보모터스(23.5%) ▲SNT모티브(23.3%) ▲덕양산업(21.3%) ▲현대모비스(21.3%) ▲유니크(20.4%) ▲대원산업(20.2%) 등은 작년 3분기 대비 올 동기간 매출이 20% 이상 높아졌다.

10%대로 매출이 높아진 곳도 19곳으로 집계됐다. 이들 기업군에는 ▲지엠비코리아(18.5%) ▲에스엘(18.3%) ▲피에이치에이(18.2%) ▲에코플라스틱(17.7%) ▲엠에스오토텍(16.8%) ▲화신정공(16.6%) ▲한국무브넥스(15.9%) ▲대원강업(13.8%) ▲태양금속공업(13.1%) ▲현대공업(12.6%) ▲현대위아(12%) ▲부산주공(12%) ▲동양피스톤(11.7%) ▲평화산업(11.5%) ▲케이비아이동국실업(11.3%) ▲경창산업(10.9%) ▲성우하이텍(10.9%) ▲인지컨트롤스(10.4%) ▲화신(10.2%) 등은 10% 이상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 올 3분기 매출액 기준 증가 1위는 현대차…1년 새 11조 3435억 원 매출액 상승

작년 3분기 대비 올 동기간에 매출이 가장 크게 증가한 업체는 현대자동차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 회사는 작년 3분기 대비 올 동기간에 11조 3436억 원 넘게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같은 기간 기아도 매출이 10조 4756억 원 이상 매출 덩치가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이 1조 원 넘게 상승한 곳 중에는 현대모비스(5조 1538억 원↑)도 이름을 올렸다.

이외 매출이 1000억 원 넘게 상승한 곳은 11곳으로 파악됐다. ▲KG모빌리티(6718억 원) ▲현대위아(5843억 원) ▲서연이화(3158억 원) ▲에스엘(3070억 원) ▲엠에스오토텍(2456억 원) ▲덕양산업(2303억 원) ▲HL만도(1648억 원) ▲SNT모티브(1581억 원) ▲에코플라스틱(1335억 원) ▲성우하이텍(1229억 원) ▲엔브이에이치코리아(1065억 원) 등은 매출 외형이 1년 새 1000억 원 이상 증가한 기업군에 속했다.

한편 조사 대상 50곳 중 올 3분기 매출액 1위는 현대차(57조 1722억 원)이 꼽혔다. 매출 상위 TOP 5에는 ▲2위 기아(43조 7721억 원) ▲3위 현대모비스(29조 4038억 원) ▲4위 현대위아(5조 4355억 원) ▲5위 KG모빌리티(3조 620억 원)가 이름을 올렸다.

이외 매출 상위 10곳에는 ▲6위 HL만도(2조 367억 원) ▲7위 에스엘(1조 9815억 원) ▲8위 엠에스오토텍(1조 7054억 원) ▲9위 덕양산업(1조 3118억 원) ▲10위 성우하이텍(1조 2508억 원) 순으로 TOP 10에 포함됐다. 

[자료=자동차 50개 업체 3분기 매출 변동 현황, 녹색경제신문]
[자료=자동차 50개 업체 3분기 매출 변동 현황, 녹색경제신문]

 

한익재 기자  gogree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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