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선 ‘버거’로, 美에선 ‘체육인’으로 인정...한화 3남 김동선, 다트머스 '명예' 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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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선 ‘버거’로, 美에선 ‘체육인’으로 인정...한화 3남 김동선, 다트머스 '명예' 안아
  • 서영광 기자
  • 승인 2023.10.27 15: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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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선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전략부문장, 美 다트머스대학 선정 '체육인 명예의 전당'에 이름 올려
지난 2016년 브라질 리우 올림픽, 지난 2020년 일본 도쿄 올림픽서 출전 공 인정받아
업계, '파이브가이즈' 이어 최근 뛰어든 '로봇 사업' 행보에 관심 ↑

국내에 버거 브랜드 ‘파이브가이즈’를 들여오며 사업 수완을 입증한 김동선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전략부문장이 최근 미국 다트머스대학 선정 ‘체육인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다트머스 대학의 ‘체육인 명예의 전당(The Wearers of the Green)’은 전 세계적으로 주목할 만한 스포츠 업적을 세운 학생, 졸업생 및 코치들에게 주어지는 영예의 자리이다.

김 부문장은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과 일본 도쿄 올림픽에 출전한 공을 인정받아 명예의 전당에 등극했다.

김동선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전략부문장이 미국 다트머스대학의 '체육인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 다트머스대학 홈페이지 캡처]
김동선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전략부문장이 미국 다트머스대학의 '체육인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 다트머스대학 홈페이지 캡처]

27일 <녹색경제신문>의 취재를 종합하면 국내에선 버거 체인 ‘파이브가이즈’로 화제를 모은 김동선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전략부문장이 미국에선 ‘체육인’으로 이름을 떨치고 있다.

최근 미국 다트머스대학의 ‘체육인 명예의 전당’에 김 부문장이 선정된 것이다.

다트머스대는 미국 뉴햄프셔주 하노버에 위치한 사립대학으로 미 북동부 명문 대학인‘아이비리그(Ivy League·8곳)’중 하나이다. 김 부문장은 이곳에서 지난 2008년부터 2014년까지 정치학을 전공했다.

다트머스대학의 ‘체육인 명예의 전당(The Wearer of the Green)’은 스포츠 분야에서 전 세계적으로 주목할 만한 업적을 세운 학생, 졸업생 및 코치를 기리기 위해 지난 1984년 시작됐다.

당초엔 5년마다 신입회원을 선정해왔으나, 지난 2014년부터는 매년 선정자를 발표하고 있다. 올해는 김 부문장을 포함해 승마, 펜싱, 피겨스케이팅 등에서 큰 성과를 보인 총 39명이 최종 선정 됐다.

특히 김 부문장은 지난 2016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과 지난 2020년 일본 도쿄 올림픽에서 대한민국 마장마술 국가대표로 출전한 공 등을 인정받아 이번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새겼다.

또한 앞서 김 부문장은 일찍이 10대부터 마장마술 국가대표로 발탁된 이후 지난 2006년 도하, 지난 2010년엔 광저우, 지난 2014년엔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연달아 금메달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편 김 부문장은 앞서 '파이브가이즈'로 한차례 사업 수완을 인정받은 이후 최근엔 '한화로보틱스'를 중심으로 로봇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현재 김 부문장은 '한화로보틱스'의 32% 지분을 가진 2대 주주이자, 전략 기획 부문 총괄 역할을 맡고 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27일 <녹색경제신문>에 "김동선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부문장은 현재 한화그룹 내에서 유통·레저·로봇 등의 사업을 중심으로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다"며 "이후 한화로보틱스 등 신사업에서의 행보에도 관심이 모인다"고 말했다. 

서영광 기자  market@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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