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생명, 보험 가입 설계 단계 디지털화...업무 효율성 및 편의성 높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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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생명, 보험 가입 설계 단계 디지털화...업무 효율성 및 편의성 높여
  • 김세연 기자
  • 승인 2023.10.10 16: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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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더라이팅 시스템인 ‘Mi-choice 선심사시스템’ 도입
가입 설계 단계에 언더라이팅 결과 제공...고객 편의성↑
FC 가입 설계 방식 선택 및 전환 등 업무 효율성 향상
[제공=미래에셋생명]
[제공=미래에셋생명]

미래에셋생명이 FC(설계사) 및 소비자 편의성을 높인다. 10일 미래에셋생명은 디지털 기반 언더라이팅 시스템인 ‘Mi-choice 선심사시스템’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Mi-choice 선심사시스템'은 데이터에 기반한 디지털 방식으로 시간 단축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먼저 FC의 편의성이 극대화됐다. 시스템 도입으로 FC는 소비자의 사전 고지와 확인된 병력 정보로 보험상품 가입 가능 여부를 청약 전 즉시 확인할 수 있다.

또 가입 설계하는 보험상품과 소비자의 상황에 맞춰 생명보험사의 ‘선청약 후심사’ 방식과 손해보험사의 ‘선심사 후청약’ 방식 중 한 가지를 직접 선택할 수 있다.

선택 후 전환도 가능하다. 손보사 방식으로 심사가 지연되는 상황에서 FC는 직접 청약서를 출력하고, 심사 방식을 생보사 방식으로 전환해 심사 시간 지연을 방지할 수 있다.

소비자 또한 간편하게 보험에 가입할 수 있게 됐다. 심사 결과에 따른 청약 보완 서류 발생 시 이를 자동 출력해 소비자로부터 서류 제출 등의 절차를 최소화하기 때문이다.

미래에셋생명 계약운영본부 우지희 상무는 “Mi-choice 선심사시스템을 통해 정확하고 빠른 심사 결과를 제공함으로써 고객만족도 향상과 FC영업 효율이 증가하게 됐다”며 “앞으로 FC와 고객 중심의 서비스 제공을 위한 디지털 혁신 시도에 더욱더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이뿐만 아니라 미래에셋생명은 시스템 도입으로 보험 가입 자동심사율이 70% 이상 오를 것으로 기대한다. 현존하는 모든 질병코드(KCD)에 관한 질병 시나리오 룰을 구축해 병명, 치료 기간, 치료 내용, 입원 일수 등 질병별 질의응답 기준을 최신 심사 기준에 업데이트해 정확도를 높였다.

이 같은 언더라이팅 자동화는 보험사의 주요 유형 중 하나로 소비자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이고자 여러 국내 보험사에 도입되고 있다.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A생보사는 머신러닝기법을 활용해 가입 심사 예측 모델과 정교한 가입 심사 규칙 시스템을 결합해 신계약 자동 심사에 활용하고 있다. B생보사는 전문 언더라이팅 시스템을 개발해 청약서의 이미지와 수입된 정보만으로 자동 심사 승낙이 가능한 프로세스를 구축했다.

생명보험협회 홍보실 관계자는 “자체적으로 개발한 AI 언더라이팅 프로그램을 통해 자동심사가 가능한 사안을 신속히 처리해 업무 효율성을 높인다”며 “또 고객으로부터 서류 제출과 정보 수집 등의 설차를 생략해 편의성을 제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세연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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