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IM 아쿠아트리와 퍼블리싱 계약 체결... '트리플 A' 게임 개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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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 IM 아쿠아트리와 퍼블리싱 계약 체결... '트리플 A' 게임 개척한다
  • 이지웅 기자
  • 승인 2023.08.30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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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 IM 아쿠아트리와 300억 규모 계약 체결... '프로젝트 A' 퍼블리싱
박범진 전 넷마블 대표가 차린 아쿠아트리... 검증된 개발력으로 성장 도모
하이브 사옥. [사진=하이브]
하이브 사옥. [사진=하이브]

하이브 IM이 무서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대규모 투자를 통해 '트리플A' 게임도 품에 안을 예정이다.

30일 녹색경제신문 취재결과를 종합하면, 하이브IM이 하이브와 함께 아쿠아트리에 300억원 규모의 투자를 감행했다. 

하이브IM은 아쿠아트리와의 협력을 통해 대규모 MMORPG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아시아를 넘어 북미와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한층 넓히는 한편, 강력한 게임 퍼블리셔로서의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하이브IM 정우용 대표는 “이번 투자를 결정한 것은 무엇보다 박범진 사단의 탁월한 개발 역량과 글로벌 서비스 경험을 높게 샀기 때문이다”라며 “공고한 협력을 통해 양사가 함께 성장하는 계기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하이브는 아쿠아트리가 개발중인 '프로젝트 A'의 퍼블리싱 권한을 가지게 됐다. 아쿠아트리에서 개발 중인 미공개 신작 ‘프로젝트A’는 AAA급 대작 MMORPG로 최고 수준의 차별화된 퀄리티를 지향하고 있다. 아쿠아트리 측은 해당 게임을 통해 MMORPG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겠다고 나섰다. 

특히 아쿠아트리가 박범진 전 넷마블네오 대표가 설립한 게임 회사라는 점에서 이목을 끌고 있다. 

박범진 아쿠아트리 대표는 해당 회사 창립 전 CJ인터넷게임즈에서 '프리우스 온라인'을 개발한 후, 넷마블 품에 안겼다. 그리고서는 넷마블 산하 게임개발사인 넷마블네오에서 '리니지2 레볼루션' 개발에 참여했다. '리니지2 레볼루션'은 글로벌 누적 매출 3조원을 달성한 메가히트 게임으로 거듭났다. 이 성과를 인정받아 박 전 대표는 넷마블네오의 개발총괄실장에서 상무로 특진한 바 있다.

박 전 대표는 이어 니노쿠니의 IP를 활용한 '제2의 나라: 크로스 월즈'를 개발했다. 이 역시 큰 인기몰이에 성공했다. 해당 게임은 출시 11일만에 약 1140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넷마블을 상승 기류 위에 올려놨다. 이에 박 전 대표는 넷마블네오 공동대표직까지 맡게 됐다. 

'개발력'으로 대표직 자리를 선점한 인물이 세운 게임 회사인 만큼, 게임 개발 능력에는 이견이 없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자사만이 할 수 있는 게임 개발로 독특한 위치를 선점한 하이브IM의 확장 행보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지웅 기자  gam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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