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향 바꾼 자녀보험 경쟁...삼성화재, "보장담보 차별화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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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향 바꾼 자녀보험 경쟁...삼성화재, "보장담보 차별화 나섰다"
  • 윤덕제 기자
  • 승인 2023.08.28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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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녀보험 업계 최초로 매월 분할지급형 담보 신설
- 베일리 영유아 발달검사 지원비 등 신담보 7종 출시로 경쟁력 강화
- 보험업계, 상품 경쟁력 차별화로 수요 대응 필요
[사진=삼성화재]

 

삼성화재가 자녀보험의 담보 선택권 강화에 공을 들이고 있다. 기존 자녀보험의 과열경쟁이 가입연령 확대로 이어졌던 만큼 경쟁력 차별화에 나선 모양새다.

28일 손해보험사 한 관계자는 "자녀보험은 수익성도 높고 신규 고객 확보에도 용이한 만큼 보험업계 경쟁이 치열하다"며 "올해 보험사들은 경쟁적으로 자녀보험의 가입연령을 확대하며 과열양상을 보이기도 했지만 보장내용을 세분화하는 등 상품 경쟁력을 높이는 방식으로 수요 대응에 나서는 추세"라고 말했다.

삼성화재는 업계 최초로 자녀보험에 분할지급형 담보를 포함한 신상품 'New 마이 슈퍼스타'를 출시했다. ADHD, 성조숙증,중증아토피, 소아 청소년 특정 성인병 등에 적용되며 총 가입 한도 내에서 한번에 받는 진단비와 매월 나눠서 받을 수 있는 분할지급형으로 가입이 가능하다.

만약, 분할지급형 담보로 가입하면 해당 질병 진단 시 가입금액을 매월 나눠 지급받을 수 있다. 질병이 발생하는 경우 지속적으로 병원을 내원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치료비가 매달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이 경우, 보험금을 나눠 받는 것이 실제 치료비 지급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 상품은 자녀특화 담보도 새롭게 선보였다. 베일리 영유아 발달검사 지원비와 소아 성장호르몬 결핍치료비 등 신담보 7종을 신설해 자녀보험 경쟁력을 강화했다. 

베일리 영유아 발달검사란 영유아의 지적, 운동능력 지연 정도를 측정하는 검사로 해당 검사를 받는 경우 연간 1회에 한해 검사비를 보장한다.

소아 성장호르몬 결핍증은 뇌하수체 기능저하 진단을 받고, 성장호르몬제 치료를 받은 경우에 한해 연간 1회에 한해 치료비용을 보장한다.

삼성화재 자녀보험 'New 마이 슈퍼스타'는 산정특례 보장 담보도 강화했다. 산정특례제도란 진료비 본인부담이 높은 중증질환에 대해 본인부담률을 지원해주는 제도다. 산정특례 관련 담보를 가입하면 암, 중증외상, 중증화상, 결핵으로 인한 산정 특례 진단을 받을 경우 가입 금액만큼 보장받을 수 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태아부터 영유아, 청소년까지 고객에게 필요한 자녀 특화 신담보 및 수술비, 산정 특례 담보를 신설 등 상품경쟁력을 보강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필요로 하는 보험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공=삼성화재]

 

윤덕제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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