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I서울보증, 상장예비심사 넘고 IPO 본격화···향후 기업가치에 관심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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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I서울보증, 상장예비심사 넘고 IPO 본격화···향후 기업가치에 관심 고조
  • 윤덕제 기자
  • 승인 2023.08.23 13: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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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 상장예비심사 통과...올해 안 상장 목표
- 우수한 재무건전성, 공기업 및 국내 유일의 보증보험 회사로 더욱 주목
- 향후 기업가치 산정이 최대 관심사로 부각
[사진=SGI서울보증]

 

SGI서울보증이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하면서 본격적인 상장 절차를 밟게 됐다. 올해 안 상장 목표 실현과 기업가치 산정이 향후 최대 관심사로 떠올랐다.

23일 국내 최대 종합보증사 서울보증보험(유광열 대표이사)은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 상장예비심사 결과 승인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6월 한국거래소에 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한 지 약 2개월 만이다. 

IPO시장에서는 서울보증보험의 우수한 재무건전성과 함께 공기업으로서 국내 유일의 보증보험 회사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받는 모양새다.

SGI서울보증보험 관계자는 "올해 국내 IPO시장 최대어로 평가되고 있는 만큼 현재 최우선 목표는 올해 안에 상장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보증보험은 이번 상장 예비심사 통과를 시작으로 상장 절차에 속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서울보증보험은 공적자금관리위원회 의결을 통해 9월 이후 증권신고서 제출 시점 및 상장 시기를 결정할 방침이며, 공동대표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과 삼성증권이 맡고 있다.

서울보증보험 및 최대주주인 예금보험공사(사장 유재훈)는 IPO 추진 과정이 본격화된 만큼, 적정 기업가치를 인정받아 성공적으로 IPO가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예정이다. 

한편 서울보증보험은 지난 1969년 설립 후 금융보증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최대 종합보증사로, 각종 이행보증 이외에 신원보증, 휴대전화 할부보증, 중금리 대출보증, 전세자금 대출보증 등을 주요 상품으로 제공 중이다.

서울보증보험의 지난해말 연결재무제표 기준 자기자본은 5조 411억원, 당기순이익은 5685억원이며, 연간 보증공급금액은 약 323조원 수준이다. S&P, Fitch 등 글로벌 신용평가기관으로부터 각각 A+, AA- 신용등급을 보유하고 있다.

금융업계 한 관계자는 "SGI서울보증은 투명한 지배구조 및 우량한 재무구조 등으로 심사 승인이 무난했을 것"이라며 "독점적 시장체제와 공기업이라는 특수성으로 인해 향후 몸값 산정이 최대 관심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윤덕제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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