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뉴스룸] 건설業 50곳 2분기 매출 20% 점프…매출 1위 현대건설, 1년 새 매출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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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뉴스룸] 건설業 50곳 2분기 매출 20% 점프…매출 1위 현대건설, 1년 새 매출 30%↑
  • 한익재 기자
  • 승인 2023.08.21 16: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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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2분기 대비 올 동기간 건설 업체 50곳 최근 2개년 매출 증감 현황 조사
-50개 건설 업체 2분기 매출액, 2022년 30조 3478억→2023년 37조 1625억…22.5% 증가
-작년 대비 올 2분기 매출 증가액 1위 ‘현대건설’ 1조 8000억 넘어…50곳 중 39곳 매출 상승
[자료=건설 업체 중 매출 증가율 상위 TOP 5, 녹색경제신문]
[자료=건설 업체 중 매출 증가율 상위 TOP 5, 녹색경제신문]

 

국내 주요 건설 업체 50곳의 작년 2분기 대비 올 동기간 매출이 20% 넘게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 대상 50곳 중 39곳은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올 2분기 매출 1위 기업 현대건설은 30% 이상 매출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 매출 1조 클럽 중에서는 DL건설과 태영건설도 1년 새 30% 이상 매출이 뛴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결과는 본지가 ‘국내 주요 건설 업체 50곳의 2022년 2분기(1~6월) 대비 2023년 동기간 매출 변동 현황 결과서 도출됐다. 매출액은 개별(별도) 재무제표 기준이다. 조사 대상 건설 업체는 매출액 상위 50곳이다. 매출 규모 등은 기업 합병과 분할 등의 특수 상황을 따로 구분하지 않고 조사가 이뤄졌다.

조사 결과에 의하면 건설 업체 50곳의 올 2분기 매출액은 37조 1625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동기간 30조 3478억 원보다 6조 8146억 원 늘었다. 증가율로 보면 22.5%로 매출 성적이 좋아졌다. 특히 조사 대상 50곳 중 39곳은 매출이 높아진 것으로 파악됐다.

◆ 상지카일룸, 1년 새 1분기 매출액 239% 성장…30% 이상 성장한 곳은 16곳

작년 2분기 기준 올 동기간 건설업체 중 매출 증가율이 가장 높은 곳은 ‘상지카일룸’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 회사는 작년 2분기에 119억 원 매출을 올렸는데, 올 동기간에는 404억 원으로 매출 체격이 좋아졌다. 최근 1년 새 매출 증가율만 해도 239.6%나 됐다.

100% 넘게 매출이 뛴 곳은 두 곳 더 있었다. KD와 신원종합개발이 여기에 해당됐다. KD는 343억 원에서 844억 원으로 146.2%나 매출이 우상향했다. 신원종합개발은 738억 원에서 1787억 원으로 141.9%나 점프했다.

같은 기간 매출이 50% 이상 뛴 곳은 5곳으로 조사됐다. 여기에는 ▲삼부토건(84%) ▲화성산업(76.3%) ▲코드네이처(72.7%) ▲동신건설(65.8%) ▲동부건설(59.5%) 등이 이름을 올렸다.

30~40%대로 매출이 증가한 곳은 8곳으로 파악됐다. ▲SGC이테크건설(47%) ▲일성건설(44.8%) ▲남광토건(41.4%) ▲DL건설(39.6%) ▲태영건설(36.4%) ▲대원(35.6%) ▲현대건설(34.6%) ▲동원개발(31.2%) 등이 30% 이상 매출이 성장한 기업군에 포함됐다.

20%대로 점프한 곳은 9곳으로 나타났다. ▲신세계건설(29.2%) ▲까뮤이앤씨(28.5%) ▲우원개발(27.2%) ▲동아지질(25.9%) ▲웰크론한텍(25.2%) ▲HDC현대산업개발(22%) ▲GS건설(21.9%) ▲삼호개발(21.1%) ▲대우건설(20.2%) 등이 올 2분기 매출이 20% 이상 상승했다.

이와 달리 최근 2분기 매출이 10% 넘게 하락한 곳은 6곳으로 집계됐다. 이 중에서도 플래스크는 220억 원에서 119억 원으로 45.5%나 크게 감소했다. 이화공영 역시 1129억 원에서 689억 원으로 38.9% 수준으로 떨어졌다. 범양건영 역시 663억 원에서 488억 원으로 26.3%나 매출이 하향세를 보였다. 이외 ▲서한(-19.9%) ▲서희건설(-11.3%) ▲엑사이엔씨(-10.6%) 등도 올 2분기에만 매출이 10% 넘게 감소했다.

◆ 올 2분기 매출액 기준 증가 1위는 현대건설…1년 새 1조 8569억 원 매출 상승

작년 2분기 대비 올 동기간에 매출이 가장 크게 증가한 업체는 ‘현대건설’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 회사는 작년 2분기 대비 올 동기간에 1조 8569억 원 넘게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같은 기간 매출이 1000억 원 넘게 오른 곳은 14곳 더 있었다. ▲대우건설(8932억 원) ▲GS건설(8696억 원) ▲태영건설(4298억 원) ▲HDC현대산업개발(3609억 원) ▲동부건설(3163억 원) ▲DL건설(3162억 원) ▲SGC이테크건설(3076억 원) ▲화성산업(2004억 원) ▲신세계건설(1897억 원) ▲신세계건설(1897억 원) ▲KCC건설(1719억 원) ▲삼부토건(1399억 원) ▲금호건설(1239억 원) ▲HJ중공업(1129억 원) ▲신원종합개발(1048억 원) 등은 매출 외형이 1년 새 1000억 원 이상 증가했다.

한편 조사 대상 50곳 중 올 2분기 매출액 1위는 현대건설(7조 2173억 원)이 꼽혔다. 매출 상위 TOP 5에는 2위 대우건설(5조 3153억 원), 3위 GS건설(4조 8352억 원), 4위 HDC현대산업개발(1조 9990억 원), 5위 태영건설(1조 6103억 원)이 이름을 올렸다.

이외 매출 상위 10곳에는 6위 코오롱글로벌(1조 2698억 원), 7위 DL건설(1조 1155억 원), 8위 금호건설(1조 809억 원), 9위 KCC건설(1조 397억 원), 10위 SGC이테크건설(9625억 원) 순으로 TOP 10에 포함됐다. 

[자료=건설 업체 50곳 매출 변동 현황, 녹색경제신문]
[자료=건설 업체 50곳 매출 변동 현황, 녹색경제신문]

 

한익재 기자  gogree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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