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보여준 변화…넥슨은 PC 게임이 메인플랫폼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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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이 보여준 변화…넥슨은 PC 게임이 메인플랫폼 되나?
  • 이준혁 기자
  • 승인 2023.07.10 21: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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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방에서 넥슨 게임 강세 이어져
주말마다 진행되는 피파 온라인 4 PC방 이벤트 [사진=피파온라인 홈페이지]

넥슨의 게임은 모바일보다 PC에서 더 강하다.

최근 넥슨의 게임들은 모바일 보다 PC에서 더 큰 강세를 보이고 있다. 스마트폰이 탄생한 이후 국내 게임은 모바일이 가장 중요한 플랫폼이 됐다. 하지만 올해 넥슨을 보면 모바일 보다 PC에서 더욱 강세를 보이고 있다. 코로나 19 사태가 해제되면서 PC방에서 게임을 즐기는 사람들이 증가한 것도 호재라고 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넥슨의 게임들은 모바일 보다 PC에서 더 큰 인기를 얻는 것 같다. 최근에는 ‘리그 오브 레전드’를 누르고 ‘피파 온라인 4’가 1위를 차지하는 등 PC 게임에서 넥슨의 게임들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PC방 순위를 보면 넥슨의 게임은 10위권 중에 4개나 차지하고 있다. 지난 주말, ‘리그 오브 레전드’를 1위에서 잠시 몰아낸 ‘피파 온라인 4’를 시작으로 20년이 됐으나 인기가 더 상승한 ‘메이플스토리’, ‘서든어택’, ‘던전앤파이터’는 모두 식을 줄 모르는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7월 8일 PC방 순위 [사진=게임트릭스]

특히 국내에서는 절대 강자로 평가받던 ‘리그 오브 레전드’를 누른 ‘피파 온라인 4’는 여름을 맞아 주말 3회만 진행 중인 PC방 이벤트와 맞물려 놀라운 기록을 만들어 냈다. 또한 글로벌에서는 스팀으로 출시한 ‘데이브 더 다이버’의 인기가 계속 상승하고 있다. 동시접속자가 10만명에 육박하는 등 싱글 플레이 게임이라는 것을 감안할 때 ‘데이브 더 다이버’는 놀라운 기록을 만들어 내고 있다.

반면 모바일 게임은 최근 주춤한 모습이다. 올해 들어 넥슨은 모바일 게임 보다는 PC 게임으로 더 많은 게임을 출시하고 있다. 현재 구글플레이 매출순위 10위권에 이름을 올린 넥슨 게임은 ‘피파 모바일’ 밖에 없다.

이는 넥슨이 최근 출시한 게임이나 행사들이 PC와 관련이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넥슨은 최근 PC 게임과 관련한 이슈가 많았다. ‘데이브 더 다이버’의 출시와 ‘워헤이븐’ 베타테스트, 그리고 ‘베일드 엑스퍼트’ 출시나 ‘더 파이널스’ 베타테스트 등 PC 게임과 관련한 행사가 많았다.

또한 ‘메이플스토리’ 20주년이나 ‘마비노기’ 대형 행사와 업데이트 등을 통해 모바일 보다 PC 게임에 중점을 뒀고 의미있는 성과를 내고 있다. 

넥슨이 향후 출시할 게임 중에는 PC는 물론 모바일 게임도 많다. 하지만 넥슨의 라인 업을 보면  ‘워헤이븐’이나 ‘더 파이널스’, ‘퍼스트 디센던트’, ‘아크 레이더스’ 등 PC 게임이 많다.

넥슨의 성공으로 국내에서 PC 게임 비중이 높아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준혁 기자  gam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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