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銀, 5대 은행 최초 만기 50년 주담대 내놨다..."금융비용 부담 경감 위해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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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銀, 5대 은행 최초 만기 50년 주담대 내놨다..."금융비용 부담 경감 위해 마련"
  • 정수진 기자
  • 승인 2023.07.06 16: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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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내 신용·주담대 등 대출 만기 연장 움직임 확산
하나銀, 5대 은행 최초로 만기 50년 주담대 출시
SH수협銀도 지난 1월 주담대 만기 50년으로 연장
만기 연장 전 하나원큐아파트론.[이미지=하나은행 홈페이지]
하나원큐아파트론 등 주요 상품의 만기가 오는 7일부터 기존 40년에서 50년으로 연장된다.[이미지=하나은행 홈페이지]

은행권에서 신용·주택담보대출 등 대출 만기를 연장하는 움직임이 속속 나타나고 있다. 하나은행도 5대 은행 최초로 주택담보대출 만기를 50년까지 연장하면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SH수협, 하나은행을 시작으로 주요 시중은행에서도 주택담보대출 상품 만기 연장 움직임이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6일 녹색경제신문 취재결과를 종합하면 지난해만 해도 만기 50년 주택담보대출 상품은 특례보금자리론 등 정책금융상품뿐이었다.

금융당국은 지난해 5월 대출 상환 부담을 낮추기 위해 주택금융공사를 통해 청년층과 신혼부부를 한정으로 50년 만기 정책모기지를 내놓았다.

그러나 50년 만기 상품에 대한 수요가 예상보다 크자 은행권에서도 만기 50년 상품을 준비하기 시작했다. 

이에 SH수협은행이 지난 1월 은행권 최초로 주택담보대출 상품인 ‘Sh으뜸모기지론’, ‘바다사랑대출’에 대한 최장 만기를 기존 40년에서 50년으로 연장했다. 

하나은행도 주택담보대출 만기 연장에 동참한다. 하나은행은 오는 7일부터 주요 주택담보대출 상품 최장 만기를 기존 40년에서 50년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이번에 만기가 연장되는 주요 상품은 ▲하나원큐아파트론 ▲하나혼합금리모기지론 ▲하나변동금리모기지론 ▲하나아파트론이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고물가, 고금리 시대 손님들의 금융비용 부담을 줄여드리고 청‧장년층 세대의 안정적인 주거 환경 마련을 위해 대출 만기를 연장했다"고 말했다. 

한편 만기가 늘어나면 대출자 입장에서 매달 내야 하는 원리금이 줄어든다는 장점이 있다. 

또 매달 내는 원리금 상환액이 낮아져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에 따른 대출 한도가 늘어나는 효과도 있다. 

대출 만기 연장이 장점만 있는 건 아니다. 상환기간이 길어질수록 총 상환금에서 차지하는 이자 규모가 커지고, 집값 하락 시 리스크가 커질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정수진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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