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아레스'와 日 '오딘', 예약 100만 돌파...순위 뒤흔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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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아레스'와 日 '오딘', 예약 100만 돌파...순위 뒤흔들까?
  • 김미진 기자
  • 승인 2023.06.07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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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레스'가 한국 예약 100을, '오딘'은 일본에서 예약 100만을 돌파했다.

카카오게임즈는 국내에서는 신작 ‘아레스’로 새로운 먹거리를 창출하고, 한국에서 검증받은 ‘오딘’을 일본에 출시하면서 글로벌로 확장하는 분위기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리니지라이크 게임의 강세 분위기다. 말도 많았지만 결국 매출로 연결됐다. 곧이어 제노니아도 나온다. ‘아레스’가 국내에서는 MMORPG 막차를 탈 것 같다. 기본 이상은 할 것이며, 일본으로 건너간 ‘오딘’도 어떤 성적을 낼지 주목된다”고 말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조계현 대표가 일본까지 직접 건너가 게임을 홍보하는 등 이번 ‘오딘’ 일본 출시에 공을 들이고 있다. 지난 4월 27일 미디어 쇼케이스에 이어 5월 12일부터 일본 전국에 있는 4개의 도시(후쿠오카, 오사카, 삿포로, 센다이)에서 주말마다 현지 이용자들이 '오딘'의 광활한 북유럽 세계관을 느껴볼 수 있도록 선행 체험회를 열고 있다. 다수 체험존에 '오딘'을 미리 플레이해보기 위해 현지 이용자들이 몰리면서 추가 공간을 마련하는 등 게임에 대한 기대를 입증했다.

지난 4월 27일 일본 현지에서 예약에 들어간 ‘오딘: 발할라 라이징’은 사전등록자가 100만 명을 돌파하며, 일본 시장에서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올해 초 자사의 키워드로 ‘글로벌’을 내세웠고, 이에 따라 높은 수준의 IP와 이용자를 보유한 일본을 올해 첫 글로벌 진출 시장으로 선정했다”라며, “오딘의 일본 시장 정착 이후로도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선보이며 세계 무대에서의 입지를 넓혀갈 것”이라고 각오를 전했다.

'오딘'은 2022년 3월 대만을 포함한 중화권 지역에 본격 진출, 출시 직후 구글 플레이 인기 순위 1위, 앱스토어 인기 및 애플 순위 1위를 달성하고 출시 일주일 만에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 2위를 기록했다. 또, 대만과 홍콩 구글 플레이에서 각각 ‘올해를 빛낸 수상작’ 베스트 멀티플레이어 부분에서 우수상과 우승작을 차지하며 국내외에서도 성공적으로 입지를 넓혀 나갔다.

카카오게임즈의 또다른 대작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도 국내 예약 5일만에 100만명을 돌파하며, 이용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2023년 주요 게임사에서 출시한 대형 MMORPG들이 중세 판타지를 배경으로 하는 전통적인 분위기인 반면, ‘아레스’는 미래를 배경으로 하는 SF와 판타지가 조합된 독특한 콘셉트가 특징이다.

‘아레스’는 전세계 누적 1억 다운로드를 기록한 ‘다크어벤저’ 시리즈의 반승철 대표가 설립한 세컨드다이브에서 다년간의 액션 RPG 개발 노하우를 집결해 개발 중인 멀티플랫폼 대작 MMORPG로, 광활한 우주를 배경으로 하는 독창적인 미래 세계관, 다양한 외형의 '슈트', 실시간 '슈트 체인지'를 통한 박진감 넘치는 논타겟팅 전투, 고퀄리티 그래픽과 캐릭터 커스터마이징, 공중과 지상을 넘나드는 다양한 탈것과 전장 등 기존의 국산 게임들과 차별점이 주목을 끌고 있다.

한편, ‘리니지M’이 ‘나이트 크로우’를 제치며 구글 매출 순위 1위를 탈환했다. 구글 매출 TOP 10중에 9개의 게임이 MMORPG인 가운데 이후에도 MMORPG의 구글 매출 순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김미진 기자  gam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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