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이모저모] 토스증권, MTS 서비스 개시 26개월 만에 가입자 500만 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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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이모저모] 토스증권, MTS 서비스 개시 26개월 만에 가입자 500만 명 돌파
  • 나희재 기자
  • 승인 2023.05.19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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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증권이 21년 3월 서비스 개시한이후, 우리나라 전체 주식투자 인구의 약 35%가 이용하는 대표 주식 플랫폼으로 성장했다고 합니다. 해외주식 서비스 시장점유율 20% 돌파하며 외형성장과 함께 실적 개선도 돋보인다고 하는데요. 금요일, 금융권 소식을 모았습니다.

토스증권.
토스증권.

○...토스증권, MTS 서비스 개시 26개월 만에 가입자 500만 명 돌파

토스증권 MTS(Mobile Trading System) 가입자가 500만 명을 넘어섰다. 지난 21년 3월 첫 서비스 개시 이후 26개월만의 기록으로, 국내 전체 주식 투자 인구의 약 35%에 해당하는 규모다. 이는 우리나라 자본시장 역사상 사례를 찾기 힘든 기록으로 월평균 약 19만 명, 매일 약 6천300명이 토스증권 이용자가 된 셈이다.

토스증권의 이 같은 성장에는 모바일에 최적화된 설계와 지속적인 개선, 고객 니즈에 한발 앞선 서비스 개발 등이 크게 작용했다. 그 결과 20%대의 해외주식 서비스 시장점유율 등 실질적인 성과까지 이어지고 있다고 회사는 분석했다.

2021년 3월 첫 선을 보인 토스증권 MTS는 기존 증권사의 거래 시스템과 첫 화면부터 완전히 달랐다. 과거 MTS는 HTS(Home Trading System)를 작은 화면에 옮겨 담은 듯한 구성으로 기능은 많지만 사용성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있어왔다. 토스증권 MTS는 잘 사용하지 않는 기능과 투자 지표를 과감히 생략하며 고객의 투자 경험을 새롭게 설계했다. 이런 토스증권의 UI/UX는 이후 유사한 형태의 MTS 트렌드를 만들어내며 MTS의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얻었다.

‘해외주식 리얼타임 소수점 거래 서비스’와 같은 고객의 기대 수준을 뛰어넘는 서비스 개발은 토스증권의 해외주식 시장점유율을 견인했다. 지난해 4월 선보인 이 서비스는 비싼 해외주식을 소수점 단위로 살 수 있는 서비스에 시차 없는 실시간 거래를 제공했다. 그 결과 1년이 지난 올해 4월 기준 토스증권의 해외주식 시장점유율은 21%로 업계 최상위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가입자 500만 명 돌파의 외형성장은 토스증권의 내실 개선에도 기여하고 있다. 지난 15일 발표한 올 1분기 영업보고서에서 토스증권은 분기 약 4억 원 수준의 영업손실로 전년 동기 대비 96% 이상의 개선을 이뤄냈다. 토스증권은 출범 3년차 를 맞은 올해 첫 연간 손익분기점 달성을 예상한다.

토스증권 관계자는 “500만 가입자 돌파는 초보 투자자와 함께 성장한다는 초기 목표를 넘어, 모든 투자자에게 ‘투자하면 생각나는 첫 번째 증권사’로 향하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올 하반기 선보일 WTS(Web Trading System)와 해외옵션 등 신규 서비스는 토스증권 다운 또 다른 투자 경험을 고객에게 제공하게 될 것”이라 말했다.

○...NH농협은행, 금융소비자보호부문 농촌일손돕기 실시

NH농협은행은 지난 18일 금융소비자보호부문 장종환 부행장과 직원들이 농번기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원도 춘천시 율문리 소재 마을을 찾아 일손돕기와 신종 전기통신금융사기 (보이스피싱) 수법 및 대응 방안에 대한 안내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금융소비자보호부문 임직원들은 농가에서 모내기, 잡초제거 등 일손 돕기에 구슬땀을 흘렸다. 또한, 농촌 어르신을 대상으로 날로 교묘해지는 금융사기 피해예방을 위한 최신 피해사례 및 예방방법 등을 안내했다.

장종환 부행장은 “영농 철을 맞아 농촌일손 돕기와 더불어 어르신들에게 금융사기 예방안내를 통해 다방면으로 도움을 드린 뜻 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봉사활동을 통해 농업인과 함께하는 농협은행이 되겠다”고 말했다. 

○...신한은행, 시니어 맞춤형 디지털 금융교육 실시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어르신들의 편리한 금융생활과 금융사기 피해 예방을 위한 체험중심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시니어 디지털 금융교육’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시니어대상 디지털 금융교육’은 급변하는 디지털·비대면 금융 거래 확대추세에서 소외되어 가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한다. 어르신들의 금융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모바일뱅킹, ATM등을 직접 체험·실습하고 보이스피싱, 파밍, 스미싱 등의 금융사기 피해 예방 교육도 함께 제공한다.

신한은행은 연말까지 50회에 걸쳐 회차별 20명 내외 총1,000여명의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신한은행 고객중심 영업점, 노인복지관, 주민센터 등의 지역 거점을 활용해 직접 찾아가 현장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올해 첫번째 교육은 지난 18일 신한은행 고객중심 영업점 신림동 지점 객장에서 65세 이상의 어르신들 20명을 모시고 진행했다.

이날 교육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디지털 금융 환경의 이해 ▲모바일뱅킹·시니어 ATM 이용 실습 ▲금융사기예방 교육 등에 참여하며 빠르게 변하는 금융환경을 이해하고, 디지털 뱅킹을 더 쉽게 이용하는 방법을 익혔다.

특히, 신한은행은 모바일뱅킹 사용에 어려움을 느끼시는 어르신들을 위해 실제 모바일뱅킹과 똑같은 환경의 교육용 웹페이지 에듀쏠(Edusol)을 통한 실습형 교육을 진행해 거부감을 줄이고 더 쉽고 편하게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날 교육을 함께 진행한 신한은행 신림동지점 최영미 지점장은 “간단한 업무 조차도 직접 창구에 오셔서 오랜시간 기다리시는 고령층 고객님들에게 늘 죄송한 마음이었다”며 “오늘 어르신들이 즐겁게 체험하고 밝게 웃으시는걸 보며 디지털금융에 한층 가까워지신 것 같아 뿌듯했다”고 전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금융소외계층을 위한 교육지원사업을 지속해오고 있다. 올해는 대표 프로그램인 신한어린이금융체험교실의 대상을 보육시설 아동까지 확대해 진행하고 있으며 발달장애인 및 새터민 대상 체험형 금융교육, 학교 밖 청소년들이 직접 제작하는 금융교육 뮤지컬사업 등도 진행하고 있다.

STO비전그룹.[출처=NH투자증권]

○...NH투자증권, STO비전그룹 신규 참여 

NH투자증권은 토큰증권 관련 협의체인 ‘STO 비전그룹’의 참여사를 종전 8개사에서 12개사로 확대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새로 참여하는 금융사는 NH농협은행, 케이뱅크이며, 조각투자 사업자로 펀블(부동산), 아이디어허브(디지털 특허)로 총 4개사이다.

지난 3월 24일 STO 비전그룹 출범식 개최 이후 조각투자 사업자, 금융기관, 블록체인 기술기업 등 다양한 산업군의 기업들이 비전그룹 참여 가능여부를 타진하며, STO 시장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STO 비전그룹은 참여사간 협의와 동의절차를 거쳐, STO 시장의 건전한 생태계 조성, 토큰증권 플랫폼의 표준 수립이라는 취지에 부합하는 기업을 추가로 확대했다.

특히, 계좌관리 기관의 역할을 주로 담당하게 될 금융기관의 추가 참여로 토큰증권의 발행/유통에 기반이 되는 분산원장 방식의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되었고, 부동산/디지털특허 등 새로운 투자자산이 토큰증권으로 다루어 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NH투자증권은 STO 비전그룹 출범 후 월 단위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있으며, 5월 18일에 개최된 제2차 협의회에는 추가 참여 4개사를 포함한 총 12개사가 참석해 토큰증권이 자본시장법상 ‘증권’으로서 요건을 제대로 갖추기 위한 준비사항에 대해 심도 있게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이를 위해, 국내 최초로 미술품 투자계약증권 기반의 사업구조 재편을 준비중인 ‘투게더아트(이승행 부대표)’의 사례 공유를 통해 증권신고서 작성, 투자자 보호 체계 마련 등 조각투자사업자들이 필수적으로 갖춰야 할 부분에 대해 이해도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으며, 새롭게 협의체 멤버로 참여한 부동산 조각투자사업자 ‘펀블(조찬식 대표)’에서 혁신금융서비스 인가 준비 및 승인 과정과 조각투자 실서비스 운영 경험을 공유했다.

NH투자증권 정영채 사장은 “토큰증권 사업은 다양한 사업자가 존재하고 각 사업자의 전문성과 리소스가 부족한 부분이 발생할 수밖에 없는 만큼, 당사가 보유한 네트워크와 IB, 신탁, 디지털 등의 전문역량을 활용해 참여사들이 사업 추진 과정에서 겪을 수 있는 어려움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토큰증권 조력자의 역할을 통해 선도적인 토큰증권 사업모델 구축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신한자산운용, 국내 우량채권에 투자하는 ‘신한 만기투자형 제4호 펀드’ 288억 모집 성공

신한자산운용은 A0 이상 국내 우량채권에 만기 투자하는 공모단위형펀드인 ‘신한 만기투자형 제4호 채권펀드’에 288억원을 모집하며 만기투자형상품에서 잇따른 흥행에 성공했다.

‘신한 만기투자형 제4호 채권펀드’는 펀드만기와 투자 채권의 만기를 최대한 1년 6개월 수준에 맞추어 금리 변동에 따른 채권 손실 가능성을 최소화하고 은행 예금 등 확정금리 상품보다 높은 수익을 추구하는 펀드이다.

288억 모집금액은 연초 이후, 목표전환형펀드를 제외하고 공모단위형 펀드 중 가장 큰 규모이다.
모집액 규모 보다 의미 있는 것은 은행, 증권, 보험 등 10개 판매채널을 통해 다양한 고객층(리테일 40억, 개인연금 70억, 퇴직연금 180억)이 가입했다는 점이다. 만기투자형 채권펀드가 금리인상 마무리 단계에서 최적의 투자 대안이란 점에 대해 판매사와 고객의 공감대가 형성되었다고 할 수 있다.

신한자산운용은 2018년 이래 3개 펀드 2000억 규모의 공모단위 만기투자형채권펀드를 만기상환 하였으며, 현재 본 펀드 포함 3개를 펀드 800억 규모로 운용하고 있다. 또한 만기매칭형 채권 ETF출시 홍수 속에서 축적된 운용경험과 신뢰를 바탕으로 업계 유일하게 지속적으로 공모펀드로 만기투자형 채권펀드를 출시하고 있다는 점이 매우 돋보인다.

신한자산운용 WM디지털전략팀 류지은 팀장은 “금리인상 기조가 마무리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는 상황에서 하반기에는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을 추구할 수 있는 회사채, 여전채를 만기투자 하는 전략이 유효할 것으로 판단한다.” 고 밝혔다.

한화손해보험 ESG 경영 실천을 위한 자원순환 업무협약.

○...한화손해보험, E-순환거버넌스와 자원순환 업무 협약 체결

한화손해보험은 18일 여의도 본사에서 환경부 인가 비영리 공익법인인 E-순환거버넌스와 자원순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열린 협약식에는 박성규 한화손해보험 경영지원실장과 정덕기 E-순환거버넌스 이사장 등 주요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한화손해보험은 앞으로 수명이 다한 모니터, 프린터, 스캐너 등과 같은 사무용 전자제품을 주기적으로 수거하여 E-순환거버넌스에 인계할 예정이다.

연간 폐기될 전기·전자제품은 총 1,500여개로, E-순환거버넌스는 친환경과 사회공헌의 선순환 고리를 만들고자 수거 제품을 개당 약 1,000원의 가치로 환산해 지정 복지단체에 기부할 계획이다.

한화손해보험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탄소중립과 친환경 경영이 업무환경 속에서 실천되기를 기대한다.”며 “올해 초부터는 사무실 내에서 종이컵 대신 No Tree 친환경컵을 사용하는 제로웨이스트(Zero Waste) 캠페인을 진행하는 등 ESG경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래에셋생명, 독서환경 조성 '나만의 책꿈터' 사업 지원

미래에셋생명은 미래에셋 박현주 재단과 연계하여 ‘나만의 책꿈터’ 사업 지원을 통해 꿈나무들의 독서활동을 응원한다고 19일 밝혔다.

나만의 책꿈터 지원 사업은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의 아동 및 청소년들이 책을 통해 올바른 가치관을 세우고 책과 함께 다양한 세상을 만날 수 있도록 “나만의 독서공간” 조성을 위해 물품 및 도서를 선물하고, 이를 돕는 기관 담당자에게 추천도서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가정에서 이전보다 많은 시간을 보내게 된 아이들을 위해 진행된 사업으로, 아이들이 스마트 기기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것을 예방하고 책읽기의 즐거움과 유익함을 누릴 수 있도록 도와준다.

2021년부터 진행된 미래에셋 나만의 책꿈터 지원 사업은 현재까지 약 100곳의 아동복지기관과 약 1,800명의 학생들을 지원했다. 선정된 아동, 청소년들은 각자의 이름이 각인된 작은 간판이 달린 원목 책꽂이와 개인별 추천도서 및 개인 희망도서들을 받았다. 또한, 체험형 독서활동이 가능한 독후활동키트도 함께 제공됐다.

올해는 2022년 제2회 미래에셋 나만의 책꿈터 지원 사업 수혜자들에게 도서를 추가 지원할 예정이며, 제3회 미래에셋 나만의 책꿈터 지원 사업의 신규 대상자를 선발하여 다시 한번 독서공간 조성을 지원할 예정이다.

황병욱 미래에셋생명 홍보실장은 “미래에셋생명은 사랑을 실천하는 보험업의 본질에 입각해 자긍심을 갖고 지속해서 사회공헌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며 “지역사회와 협력해 나가는 기업문화를 구축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미래에셋생명은 미래에셋 박현주 재단과 연계해 ‘배려가 있는 따뜻한 자본주의의 실천’이라는 구호 아래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월급의 천원 단위 자투리 금액을 적립해 소외계층 아동 및 청소년들을 지원하고, 임직원들이 천연비누를 직접 만들어 해외 소외계층 가정에 전달하는 등, 봉사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나희재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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