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신작 게임 출시로 하반기부터 실적 반등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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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신작 게임 출시로 하반기부터 실적 반등 노린다
  • 이준혁 기자
  • 승인 2023.04.26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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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부터 신작 게임 출시와 중국 서비스로 반등 가능성 커져

넷마블이 하반기는 대형 게임을 통해 부진에서 벗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넷마블은 지난해 적자가 이어지는 등 기대에 못미쳤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하반기부터 신작 게임 출시와 중국에서의 출시 등을 통해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넷마블은 올해 첫 게임으로 메타버스 기반의 부동산 보드 게임 ‘모두의마블2 메타월드’를 지난 19일 글로벌 지역에 출시했다. 이 게임은 전 세계에 2억명 이상이 즐긴 캐주얼 보드게임 ‘모두의마블’의 후속작으로 메타버스 공간인 메타월드는 뉴욕 맨하탄 등 주요 도시의 실제 지적도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이 게임은 출시 이후 대만과 태국 앱스토어에서 인기순위 1위를 차지했고 다른 지역에서도 좋은 출발을 보여줬다. 다만 P2E 게임이기 때문에 국내에서는 플레이할 수 없다.

넷마블은 이후에도 ‘그랜드크로스W’와 ‘신의탑 새로운 세계’,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아스달 연대기’, ‘원탁의 기사’ 등 2분기부터 연말까지 다양한 신작 라인 업을 준비 중이다. 넷마블 사업보고서에 의하면 넷마블의 지난해 연구개발비는 8580억원 수준으로 2021년 5620억원 대비 50% 이상이 증가했다.

그리고 올해 하반기부터는 그 동안 준비해온 게임을 출시할 예정이다. 넷마블은 중국에서 판호를 발급받은 게임도 가장 많이 가지고 있다.

넷마블은 ‘A3 스틸얼라이브’, ‘제2의 나라’, ‘스톤에이지’, ‘샵타이탄’ 등을 중국에서 서비스할 예정이다. 특히 하반기에 출시할 예정인 ‘제2의 나라’는 텐센트가 퍼블리싱을 담당하고 있고, 다른 지역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기 때문에 중국에서도 성공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받고 있다. 

넷마블은 국내를 대표하는 대형 게임사지만 최근 부진한 실적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부진한 상황에서도 연구개발비를 높이며 여러 신작 게임을 준비해 왔고 중국에서의 출시도 앞두고 있어 실적이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넷마블이 다양한 신작 게임과 중국에서의 서비스를 통해 하반기부터는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준혁 기자  gam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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