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회, 대한항공, 런닝맨...이종 협업하는 NFT 메타버스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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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회, 대한항공, 런닝맨...이종 협업하는 NFT 메타버스 프로젝트
  • 김미진 기자
  • 승인 2023.04.26 14: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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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최대 화두였던 게임업계의 NFT·메타버스 사업이 침체기에 빠졌다가 다시 활기를 띠고 있다. 특이한 것은 자체적인 업데이트보다는 이종 협업과 관련 소식이 자주 들리고 있다. 멋쟁이사자처럼은 마사회, 더 샌드박스는 SBS, 컴투버스는 셀바스AI, 넷마블은 대한항공 등과 파트너십을 체결, 이종 협업으로 NFT, 메타버스 관련 기술 및 사업 협력을 체결했다. 최근 NFT 및 메타버스 프로젝트의 이종 협업 소식을 모아봤다.

멋쟁이 사자 이두희 대표는 "협업을 통해 멋쟁이사자가 성공적으로 구축하고 있는 웹3 생태계 및 블록체인 분야의 전문성을 선보일 계획"이라 전하며 "한국마사회와의 협약을 시작으로 NFT 브랜드 메타콩즈 및 P2E게임 실타래의 커뮤니티 그리고 리브랜딩 프로젝트가 NFT 시장에서 더욱 값진 결실을 맺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자사 프로젝트의 확장에 대해 이야기했다.

업계 관계자는 “블록체인이나 메타버스 프로젝트는 말 그대로 플랫폼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따라서 어떤 파트너를 모시느냐에 따라서 프로젝트의 성공이 결정될 수 있다. 따라서 같은 업계 보다는 오프라인에서 영향력 있는 기업과 제휴를 하는 것이 큰 효과를 낼 수 있다”고 말했다.

멋쟁이사자처럼은 23일 한국마사회와 경마콘텐츠(IP)와 인프라를 활용한 NFT 프로젝트를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 이번 파트너십으로 △마사회 자체 캐릭터 ‘말마프렌즈’를 이용한 NFT 기획 및 제작 △메타콩즈 디지털 커뮤니티 및 마사회 고객 대상 온오프라인 마케팅 △마사회 대표 이벤트와 연계한 NFT 페스티벌 기획 △NFT를 활용한 기업브랜드의 디지털 기반 구축 등을 추진키로 약속하였다. 마사회는 7월 중 멋사와 손을 잡고 말마프렌즈 NFT를 선보일 예정이며, 이를 활용하여 다양한 굿즈 제작, 마사회 인프라를 활용한 문화상품 개발, 메타버스 생태계 구축 등을 선보이고, 디지털 소통과 교감에 익숙한 MZ세대를 공략할 계획이다.

지난 1월 더 샌드박스는 SBS콘텐츠허브와 파트너쉽을 체결, 첫 파트너십 프로그램으로 더 샌드박스 내 가상 부동산인 ‘랜드(LAND)’에 SBS 인기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을 모티브로 하는 공간 ‘런닝맨파크’를 조성하고, 런닝맨을 사랑하는 팬들이 방송에 나왔던 게임 미션들을 직접 플레이어가 되어 체험하고 즐길 수 있게 할 계획이다. ‘런닝맨’은 오프라인에서 ‘런닝맨체험관’ 이라는 형태로 방송에서 나온 게임 미션들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구축되어 있으며, 더 샌드박스 플랫폼을 통해 가상 세계로 확장하고 사용자들의 직접 체험을 유도해 세계관을 넓혀 나갈 예정이다.

컴투버스는 셀바스AI와 함께 메타버스 인프라스트럭처로 설계되는 컴투버스를 위해, 인공지능 기술 및 서비스 개발에 대한 전략적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셀바스AI와 2분기 첫 선을 보이는 컴투버스의 오피스 서비스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오피스 솔루션 구축을 위해 힘을 모은다. 양사는 음성인식, 음성합성 등 인식 기술과 더불어, AI 음성 기록 서비스인 ‘셀비 노트’, 병원∙검진센터∙피트니스센터 등에서 사용되는 AI 질병 발병 확률 예측 서비스 ‘셀비 체크업’ 등 셀바스AI가 보유한 기존 인공지능 솔루션의 컴투버스 접목을 협의할 계획이다.

넷마블에프앤씨는 디지털 휴먼, 메타버스 플랫폼, 블록체인 등 자사가 보유한 기술력과 노하우로 대한항공과 신규 콘텐츠를 개발하고 공동 마케팅을 전개한다.

넷마블은 지난 19일 메타버스 기반 부동산/보드 게임 ‘모두의마블2: 메타월드’를 글로벌(한국 등 일부 국가 제외) 정식 출시했다. ‘모두의마블’의 후속작으로, 전작의 전략적인 보드 게임성을 보다 강화된 형태로 계승함과 동시에 실제 지적도 기반 메타버스 공간인 ‘메타월드’를 게임 내 구현했다. 이용자들은 보드 게임을 플레이하거나 메타월드 내에서 가상 부동산을 보유함으로써 ‘메타캐시’를 획득하여 이를 ‘이네트리움’으로 교환할 수 있으며, ‘이네트리움’은 MBX 생태계 브릿지 토큰 ‘MBXL’을 거쳐 퍼블릭 토큰인 ‘MBX’와 스왑(Swap) 가능하다.

 

 

 

김미진 기자  gam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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