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글로벌 게임순위 한국 게임 없다…출시 2주년 맞은 ‘우마무스메’ 이름 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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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글로벌 게임순위 한국 게임 없다…출시 2주년 맞은 ‘우마무스메’ 이름 올려
  • 이준혁 기자
  • 승인 2023.04.20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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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 영향으로 야구 게임도 애플앱스토어에 이름 올려

모바일 시장조사업체 센서타워가 3월 글로벌 게임매출순위를 공개했다.

3월에도 글로벌 게임매출순위에 한국 게임은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2월부터 한국 게임은 이름을 올리지 못하고 있다. 대신 구글플레이 매출순위에서만 ‘리니지M’이 8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한편 지난 2월로 출시 2주년을 맞은 ‘우마무스메’는 일본에서의 다양한 이벤트에 힘입어 글로벌 매출순위 5위를 차지했다. ‘우마무스메’는 지난 3월 1억 700만 달러(약 142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월대비 174%가 증가하며 글로벌 순위권 게임 중에 가장 높은 성장율을 자랑했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에도 한국 게임이 글로벌 매출에 오르지 못했다. 글로벌 시장에서 인기를 얻을 대작 게임의 출시가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3월 글로벌 게임 매출순위에서 1위를 차지한 게임은 역시 텐센트의 ‘왕자영요’였다. 이 게임은 2억 1500만 달러(약 285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2위도 텐센트의 ‘PUBG 모바일’로 1억 3900만 달러(약 184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 게임의 매출 중 65.6%는 중국에서 8.7%는 미국에서 발생했다. 

3위는 호요버스의 ‘원신’이 차지했다. ‘원신’은 중국 애플앱스토어의 매출이 50.2%를 차지했고 일본이 20.2%, 미국이 9%를 차지했다. 이 게임은 3월 21일부터 진행한 이벤트가 인기를 얻으면서 이벤트 당일만 1100만 달러(약 140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중국에서는 3월 21일부터 23일까지 애플앱스토어 매출 1위를 기록했다.

2023년 3월 모바일 게임시장은 양대 스토어를 통해 약 65억 달러(약 8조 632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전월대비 6.5%가 증가한 것이다.

미국은 18억 달러(약 2조 3900억원)로 1위를 기록하며 글로벌 게임시장의 29.2%를 차지했다. 중국의 애플앱스토어는 18.4%로 2위, 일본은 18.2%로 3위를 기록했다.

또한 WBC의 영향으로 일본에서는 코나미의 ‘프로야구 스피리츠 A’의 인기가 급상승하면서 글로벌 애플앱스토어 매출 8위를 기록했다. 이 게임은 WBC 기간에 일본 앱스토어에서 매출 1위를 일주일 이상 기록하는 큰 인기를 얻었다.

2015년 10월, 모바일로 출시된 이 게임은 WBC의 인기에 힘입어 일본에서만 누적 24억 달러(약 3조 1880억원) 매출을 돌파했다. 

 

이준혁 기자  gam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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