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과 그래픽카드를 합쳤다"...엔비디아의 신무기 AI '볼타' GPU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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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과 그래픽카드를 합쳤다"...엔비디아의 신무기 AI '볼타' GPU 공개
  • 양의정 기자
  • 승인 2017.05.11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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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V100 데이터센터 GPU, AI 기능의 카메라도 선보여
대만계 미국인 젠슨 황 엔비디아 CEO

 

미국 그래픽칩(GPU) 제조업체 엔비디아(Nvidia)가 인공지능에 맞춤화된 차세대 그래픽 처리장치(GPU) '볼타(Volta)'를 공개했다. 이를 두고 일부 외신은 엔비디아가 '볼타' 그래픽카드를 차세대 '신무기'라고 보도했다.

美 IT전문매체 더스리트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미국 현지시간 10일 캘리포니아 주 샌 호제에서 열린 '연례 GPU 기술 컨퍼런스(GCT)'에서 '볼타'를 공개했다.

볼타는 5376개의 쿠다(CUDA)코어와 삼성전자의 2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2)가 탑재됐으며 210억 개가 넘는 트랜지스터로 구축됐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GCT 컨퍼런스에서 "볼타는 기존의 GPU인 파스칼보다 12배 빠르며 세계 최대속도의 D램과 비교해도 7배에서 최대 10배까지 속도가 빠르다"고 밝혔다. 또한 "인공지능은 슈퍼 컴퓨팅, 의료, 금융서비스, 빅데이터 분석, 게임 등의 분야에 필요하며 모든 산업과 시장의 미래다. 엔비디아 GPU 컴퓨팅 플랫폼인 볼타가 인공지능의 새로운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했다.

엔비디아는 볼타 기반의 프로세서인 엔비디아 테슬라 V100 데이터센터 GPU도 공개했다. 테슬라 V100은 인공지능 추론 및 학습에서 요구되는 뛰어난 속도와 확장성을 지원한다.

또한 AI 지능형 플랫폼 '메트로폴리스' 카메라도 선보였는데, 기존 CCTV와 달리 고화질의 이미지와 동영상을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자동차의 움직임을 감지해 주차공간을 제안하거나 수상한 사람이나 물건이 감지되면 경찰에 신고도 할 수 있다.

엔비디아 측은 "2020년에는 전 세계 정부 시설이나 대중교통 운행 장소, 도로와 상업용 건물 등에 10억 개 이상의 인공지능 카메라가 설치될 것"이라고 밝혔다.

 

양의정 기자  eyang@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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