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의 '왓슨 AI'로 마스터스 골프 하이라이트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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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M의 '왓슨 AI'로 마스터스 골프 하이라이트 본다
  • 양의정 기자
  • 승인 2017.04.05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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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저: Venturebeat

 

생중계되는 골프 토너먼트 속 생생한 장면을 촬영할 수 있는 인공지능이 나왔다.

미국 테크이노베이션 전문 매체 벤처비트에 따르면 미국 IBM이 자사 슈퍼컴퓨터 왓슨 플랫폼에 인공지능(AI)을 접목시켜 곧 다가오는 마스터스 골프 토너먼트 속 최고의 사진을 찾을 예정이라고 했다.

왓슨은 관중들의 소리, 골프선수의 제스처와 같은 요소들을 반영해 인공지능으로 하이라이트 장면을 포착할 예정이다.

이번 마스터스 골프 토너먼트에는 4일 동안 개최되며 90명의 선수들이 참여한다. 경기 중 선수들이 갖는 모든 티샷, 매 홀마다 여러 대의 카메라가 작동되며, 이 모든 영상을 합쳤을 때의 영상 길이는 수천 시간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IBM리서치와 IBM iX팀은 라이브 스트리밍되는 영상 속 각 샷을 자동 큐레이팅하는 '코그니티브 하이라이트 (Cognitive Highlight)' 앱을 연구하는데 성공했다. 이 앱은 하이라이트 영상을 보다 쉽고 빠르게 제작하는 데에 유리하다. 이 시스템으로 우승을 축하하는 선수나 골프 스윙의 시작을 감지할 수 있다.

이 기술은 특히 미디어와 엔터테인먼트 부문에서 유용하게 쓰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왓슨을 통해 백여 시간 되는 영상을 일일이 찾아보는 수고를 덜 수 있게 됐다.

왓슨의 이번 기술은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 처음 선보이게 된다. 아직 생방송에 직접 투입되진 않지만 마스터스 앱과 소셜미디어에서 바로 시청이 가능해진다.

이 시스템은 광학문자판독(OCR)과 TV 그래픽 기능을 극대화시켜 선수 이름, 홀 넘버와 같은 정보를 자동적으로 수집한다.

향후 "김단비의 하이라이트 장면"을 검색하거나 개인 소장 목적으로 직접 하이라이트 영상을 제작할 수 있게 될 예정이다.

 

양의정 기자  eyang@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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