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사회적 책임 프로젝트' 첫 단추...취약계층 소액금융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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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사회적 책임 프로젝트' 첫 단추...취약계층 소액금융 지원
  • 나희재 기자
  • 승인 2023.04.13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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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은행.[사진=각사]

은행연합회가 한국자산관리공사·서민금융진흥원·신용회복위원회와 함께 '취약계층 소액생계비대출 및 채무조정 성실 상환자 소액금융 지원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김광수 은행연합회 회장은 "오늘 협약식은 은행권이 준비한 사회적책임 프로젝트의 시작을 알리는 자리"라며, "은행권은 앞으로도 사회적 역할과 책임을 다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사회공헌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그 첫 사업인 소액생계비대출과 소액금융 사업이 성공적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과 협조를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은행권(신한·국민·우리·하나·농협)은 이번 협약을 통해 서민금융진흥원에 3년간 1500억원, 신용회복위원회에 4년간 700억원을 출연하고, 한국자산관리공사는 서민금융진흥원에 올해 500억원을 출연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은행연합회가 지난 2월 발표한 "은행 사회적책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은행권 공동 사회공헌사업 자금을 활용하여 저소득‧저신용자, 채무조정 성실상환자 등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서민금융진흥원은 은행권과 한국자산관리공사가 출연한 총 2000억원으로 소액생계비대출 사업을 실시하여 불법사금융 피해 우려가 있는 저소득‧저신용자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최대 100만원 이내의 생계자금을 지원한다.

신용회복위원회는 은행권이 출연한 700억원으로 소액금융지원 사업을 실시하여 신용회복위원회 등을 통해 채무를 성실히 상환 중인 취약계층이 고금리 대출에 몰리지 않고 경제적으로 회생할 수 있도록 최대 1500만원을 지원한다.

한편 은행연합회는 지난 2월 사회적 책임이행을위해 3년간 10조원 이상을 투입하는 ‘은행 사회공헌 프로젝트’ 추진 발표했다. 은행권은 저소득·저신용자 등 대상으로 3조원, 중소기업은 3조원을, 서민금융에 약 4조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나희재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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