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소프트뱅크, 'IT 기술투자 펀드'에 950억달러 자금조달 발표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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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소프트뱅크, 'IT 기술투자 펀드'에 950억달러 자금조달 발표 임박
  • 양의정 기자
  • 승인 2017.05.10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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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펀드’에 자사 자금 250억 달러 투자 예정.. 애플과 퀄컴도 참여 의사 밝혀

 

일본의 소프트뱅크가 기술투자펀드인 비전펀드에 950억 달러를 마련했다는 소식이 이르면 다음 주에 발표될 예정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현지시간 9일 보도했다.

향후 5년간 소프트뱅크는 자사 자본 중 250억 달러를 비전펀드에 투자할 예정이다. 아부다비에 본사를 두고 있는 무바달라개발공사(Mubadala Development Company) 또한 150억 달러 가량을 투자할 예정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은 전했다.

또한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가 450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검토 중이며, 애플과 퀄컴 또한 참여 의사를 밝혔다.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은 지난해 ICT기업 투자 자금인 '비전 펀드(Vision Fund)' 조성 계획을 발표했고, 당시 향후 10년간 기술 분야에 투자할 최대 규모의 펀드를 조성하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소프트뱅크는 지난해 잉글랜드 캠브리지에 본사를 두고 있는 低전력 반도체 설계회사 ARM홀딩스를 35조원에 인수해 당시 소프트뱅크의 주가가 도쿄 주식시장에서 1% 성장했고 현재 주가는 10% 상승했다.

소프트뱅크는 이미 지난 1년 동안 ICT 기업에 300억 달러 이상을 투자했다. 소프트뱅크는 지난달 중국 차량공유업체인 디디추싱에 약 55억 달러의 투자를 제안했고 디디추싱측이 그 제안을 받아들였다. 최근 소프트뱅크는 디디추싱에 약속한 55억 달러의 자금 중 20억 달러를 조달했다고 영국 기업등록소(Companies House)가 발표했다.

 

양의정 기자  eyang@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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