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인턴의 월급이 900만원으로 미국에서 인턴에게 월급을 가장 많이 주는 기업으로 등극했다.
세계 최대 규모의 직장 평가 사이트 글래스도어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페이스북 인턴의 월급여가 8000달러(약 900만원)로 가장 많았고, 이는 연봉으로 계산하면 1억 원이 넘는 수준이다.
글래스도어에 따르면 미국 정규직 평균 연봉은 5만1350달러로 한화 5820만원에 달한다. 따라서 페이스북 인턴이 12개월을 근무할 경우, 미국 정규직 평균 연봉보다 거의 두배 되는 급여를 받게 되는 셈이다.
페이스북은 박사학위를 공부중인 학생들에게 인턴 기회를 제공하기 때문에 타회사보다 인턴 급여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글래스도어는 보고서에 인턴 급여가 가장 많은 미국 기업 25곳을 보고했다. 상위 25위 안에 올라온 기업들은 대부분 높은 생계비가 드는 샌프란시스코와 뉴욕시티 등 도심에 위치한 것으로 드러났다.
페이스북 다음으로 인턴 월 급여가 높은 곳은 마이크로소프트(MS)가 7100달러로 2위, 클라우드 컴퓨터 솔루션 제공 업체 세일즈포스(Salesforce)가 6450달러로 3위, 아마존, 애플, 블룸버그 통신사, 옐프가 6400달러로 공동 4위를 차지했다.
글래스도어가 발표한 '2017년 미국 기업중 인턴 급여가 가장 높은 25개 기업(25 Highest Paying Internships in America for 2017)' 리스트중 상위 17개 기업은 다음과 같다.
(인턴 월 평균 급여)
페이스북 – $8,000
마이크로소프트 – $7,100
세일스포스 – $6,450
아마존 – $6,400
애플 – $6,400
블룸버그 – $6,400
옐프(Yelp) – $6,400
야후 – $6,080
VM웨어 – $6,080
구글 – $6,000
엔디비아 – $5,770
인튜이트(Intuit) – $5,440
쥬피터 네트웍스 – $5,440
워크데이 – $5,440
Adobe – $5,120
매스웍스 – $5,120
퀄컴 – $5,040
양의정 기자 eyang@greene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