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위메이드가 GDC에서 선보일 K-게임 기술력은 어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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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위메이드가 GDC에서 선보일 K-게임 기술력은 어떤 것?
  • 김미진 기자
  • 승인 2023.03.06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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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 컨벤션센터에서 게임산업 트렌드와 최신 기술, 노하우를 공유하는 전세계 최대 규모의 게임 개발자 대상 콘퍼런스 행사인 'GDC 2023'이 열린다.

세계적으로 이름이 높은 개발자들이 직접 강연자로 나서 업계의 최신 동향이나 전망, 첨단 기술 등에 대한 강연을 진행한다.

여기에 국내 게임사인 넥슨과 위메이드도 GDC2023에 참가한다. 넥슨은 MMORPG 게임과 블록체인 기술간 결합, AI 기술 기반의 게임 라이브 서비스 노하우를 주제로, 위메이드는 '게임의 미래: 인터게임 플레이를 넘어'를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두 게임 모두 ‘블록체인’과 관련된 내용들이다.

업계 관계자는 “세계적인 게임 개발자 대상 컨퍼런스에서 새로운 게임 개발 기술을 공개한다는 것은 상당히 영광스러운 자리다. 선구적인 위치에 있는 북미유럽 권에서 블록체인을 멀리한 탓에 규제가 심한 국내에서 오히려 블록체인 기술이 발달했을 수 있다. 관련 기술이 글로벌 게임 개발자들에게 새로운 가치를 전달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넥슨은 21일(현지시각) 황선영 그룹장이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 블록체인을 통한 핵심 MMORPG 경험의 완성’을 주제로 발표한다.

NFT를 중심으로 다양한 유무형 가치가 만들어지는 거대한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높은 경쟁력을 지닌 ‘메이플스토리’ IP를 첫 타자로 선정해, 진정성 있게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다. 사냥이나 퀘스트 등 게임 플레이를 통해 획득한 NFT가 이용자간 자유롭게 거래되는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를 구축하고, 첫 번째 핵심 프로젝트로 ‘메이플스토리 N’을 글로벌에서 선보일 계획이다. ‘메이플스토리 N’은 블록체인이 접목된 PC 플랫폼 기반 게임으로, 원초적인 아이템 드롭의 재미와 게임 내 인플레이션 억제를 통한 자산 가치 유지라는 MMORPG의 이상에 도전한다.

22일에는 인텔리전스랩스 윤상철 실장이 ‘게임스케일: 넥슨 게임이 한 차원 높은 성공을 거두는 비결’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다. 넥슨이 AI 기술 및 데이터 분석을 토대로 라이브 게임의 성능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온 경험과 기술 노하우를 소개한다.

위메이드는 단독 부스를 마련해 ‘Life is Game: Blockchain Transformation’을 주제로 토큰 경제, 게임파이, 마켓플레이스, 커뮤니티기능 등 블록체인 게임 서비스에 필요한 시스템을 완벽하게 갖춘 ‘위믹스 플레이’를 소개한다.

위메이드 장현국 대표는 21일 ‘게임의 미래: 인터게임 플레이를 넘어’를 주제로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인터게임 이코노미와 인터게임 플레이가 어떻게 구현되고, 게임의 미래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 발표한다.

22일과 23일에는 총 3개 세션에서 위믹스 플레이를 중심으로 블록체인 게임에 대해 강연한다. ▲웹3(WEB3) 게임을 론칭하며 축적한 데이터와 토큰 경제의 성공 및 실패 사례 ▲위믹스 플레이를 통해 기존 게임이 블록체인 게임으로 변화하는 방식과 혜택 ▲블록체인 게임 서비스 노하우 등을 설명한다. 위믹스 플레이의 첫 번째 팬토큰 ‘머틀’을 발행한 글로벌 크리에이터 ‘머틀 사로사’도 발표자로 나서서, 크리에이터와 팬이 함께 만들고 성장해가는 토큰 경제 시스템에 대한 이야기를 전한다.

한편, 마이크로소프트 Xbox도 게임 개발자들을 위한 온·오프라인 형식으로 진행되는 본 행사를 통해 개발, 참여 및 성장을 가속화하기 위한 33가지의 툴과 전략 그리고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이와 더불어, ‘헤일로 인피니트’, ‘라스트 스톱’, ‘동물원을 만들자’, ‘마인크래프트’, ‘씨 오브 시브즈’, ‘발하임’ 등을 제작한 개발자들과 함께하는 11개의 온라인 ‘테크 토크(Tech Talk)’를 통해 Xbox 게임 타이틀 개발 과정에 담긴 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다.

김미진 기자  gam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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