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주질환 환자 2000만 육박...임플란트 했더라도 철저한 관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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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주질환 환자 2000만 육박...임플란트 했더라도 철저한 관리해야
  • 김의철 기자
  • 승인 2023.02.23 10: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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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대 치대, 치주질환자 96명 대상 임상실험에서 검가드 6주간 하루 세 번 사용한 결과 잇몸 염증 지수 50.9%·잇몸 출혈 빈도 56.9% 감소

치주질환 환자가 급격히 증가하며 2000만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국내 치은염 및 치주질환 환자 수는 2013년에 처음으로 1000만명을 넘긴 이후 매년 크게 늘어나 2021년 기준 1700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추세라면 조만간 2000만명을 넘어설 것이라는 게 업계 전망이다. 

동아제약 검가드 이미지 [동아제약 제공]
동아제약 검가드 이미지 [동아제약 제공]

 

치주질환이 발병하면 대게 임플란트 식립 치료로 이어진다. 치과 방문을 꺼리는 탓에 경과가 악화된 후 발견하는 경우가 많아서다. 흔히 임플란트 치료를 하면 치주질환에서 해방되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임플란트를 영구적인 치료라 볼 수는 없다.

임플란트도 치아와 마찬가지로 치석·치태가 붙는다. 임플란트 주위염 등의 잇몸질환으로 발전하면 발치 후 새로운 임플란트를 식립하는 조치가 필요하다. 오래도록 임플란트를 쓰기 위해서는 생활 습관 개선이 필요하다.

흡연과 음주를 즐기는 사람들은 특히 임플란트 관리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흡연은 혈액의 움직임을 둔화시켜 치조골과 임플란트 유착을 어렵게 만든다.

음주 후엔 혈압 상승과 더불어 잇몸 주변의 혈류량이 증가하므로 잇몸 부종이 나타나기 쉽다. 치주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들이 종종 과음 후 다음날 양치 때 피가 나는 이유다. 알코올은 그 자체로 골 생성을 억제하며 염증 저항 능력을 떨어뜨리는 원인이기도 하다.

전문가들은 임플란트 시술 후 정기적인 검진을 강조한다. 시술 6개월 이후부터는 반년 주기로 교합 이상이나 신경 손상, 염증 발생 여부를 꼼꼼히 점검해야 한다. 일상적인 관리도 못지않게 중요하다.

칫솔질과 함께 치간칫솔 등 추가적인 양치도구 활용은 필수이다. 잇몸질환에 특화된 가글제도 좋다.

검가드는 동아제약의 특허 5종 콤플렉스를 적용해 치은염·치주염 등 잇몸질환 예방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졌다.

실제로 연세대학교 치과대학병원과 함께한 임상시험에서 치은염 및 경도 치주염 환자 92명에게 6주간 하루 세 번 제품을 사용하게 했더니 잇몸 염증 지수가 50.9%, 잇몸 출혈 빈도가 56.9%나 감소한 결과를 보였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치주질환은 국내 다빈도질병 1위로 꼽힐 만큼 유병률이 높은데, 아직까지도 치간칫솔·치실 사용에 어려움을 느끼는 사람이 많아 관리와 예방이 잘 이루어지지 못했다”며 “잇몸이 약하고 자주 붓는다거나 임플란트 주위염을 간편하게 예방하고 싶다면 검가드가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김의철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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