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업계, 튀르키예 지진 구호 성금 기부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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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업계, 튀르키예 지진 구호 성금 기부 이어져
  • 이준혁 기자
  • 승인 2023.02.15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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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펄어비스 등 피해 복구를 위해  기부

게임업계가 튀르키예에 발생한 지진 피해 복구 및 구호활동을 위해 기부를 이어가고 있다.

크래프톤은 지난 9일, 지진피해를 입은 튀르키예 지역사회에 10만 달러(약 1억 2800만원)를 기부했다. 크래프톤이 전달한 기부금은 현지 구호단체 아나톨리아민중평화토대(AHBAP)에 전달돼 피해지역 복구와 이재민 구호물품 지원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성금전달은 이스탄불 소재 크래프톤 현지 사무소를 통해 진행되며 구체적인 시기와 방법은 구호단체와의 협의를 통해 결정할 예정이다.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는 “조속한 피해 복구와 이재민 생활 안정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펄어비스는 15일, 튀르키예 등 대규모 지진 피해 복구 및 구호활동을 위해 5만 달러(약 6400만원)를 국경없는의사회에 기부했다. 기부한 금액은 재난 복구 및 국경없는의사회의 긴급 의료구호 활동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허진영 펄어비스 대표는 “하루 빨리 피해 복구가 이뤄져 일상 생활로 돌아갈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또한 CCP 게임즈는 온라인 게임 ‘이브 온라인’을 통해 지진피해를 위한 모금행사 ‘플렉스 포 굿’을 진행한다. ‘플렉스 포 굿’은 CCP 게임즈가 운영하는 자선 기부 프로젝트로 게임 사용자들이 ‘이브 온라인’의 통화인 플렉스를 실제 화폐로 변환한 후 자선단체와 NGO에게 기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브 온라인’ 사용자는 2005년부터 여러 재난피해 사건을 위해 120만 달러 이상(약 15억 4000만원)을 모금해 왔다. ‘이브 온라인’을 제작한 CCP 게임즈는 2018년 펄어비스가 인수한 아이슬랜드에 위치한 게임회사다.

이브 온라인

최근 웹소설 원작의 연애 시뮬레이션 게임 제작을 발표한 메타크래프트도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해 500만원을 기부했다. 이번 성금은 사단법인 함께하는 사랑밭에 기부되며 튀르키예 및 시리아 현지지부의 활동을 지원하고 재난민의 긴급 구호에 사용된다.

메타크래프트는 지난해 온파이어게임즈와의 협업을 통해 연애시뮬레이션 게임 ‘러브인 로그인’을 출시했고 이 게임은 출시 첫날 1만장 이상을 판매하여 큰 화제가 됐다. 메타크래프트는 지난해 연말에도 유니세프에 어린이 돕기 성금 1500만원을 전달했다.
 

이준혁 기자  gam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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