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게임업계 전체적으로 부진했다…반전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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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게임업계 전체적으로 부진했다…반전 가능할까
  • 이준혁 기자
  • 승인 2023.02.15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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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과 엔씨소프트, 카카오게임즈 좋은 성적 거둬

게임업계의 2022년 실적이 전체적으로 부진했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게임업계는 지난해 국내 게임업계는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코로나 19의 안정화와 경제 침체 등 여러 상황이 맞물려 국내외 게임업계가 부진했다. 일부 업체는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뒀지만 대부분은 부진한 성적을 거뒀다”고 말했다.

지난해 좋은 성적을 기록한 회사는 먼저 넥슨을 꼽을 수 있다. 넥슨은 지난해 ‘던전앤파이터 모바일’과 ‘히트 2’를 성공시키며 연간매출 3조 4117억원으로 2020년에 이어 다시 3조원대를 기록했다. 영업이익도 약 1조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29%, 13%가 증가했다.

넥슨은 신작 게임 외에도 ‘메이플스토리’나 ‘파파’, ‘서든어택’ 등 다양한 게임이 좋은 성적을 유지하며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신작 게임을 출시하지 않았던 엔씨소프트는 기존 게임의 매출을 유지시키며 연간매출 2조 5718억원, 영업이익 559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대비 11%가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49%가 증가했다.

카카오게임즈도 창사 이후 최대매출과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연간매출 1조 1477억원, 영업이익 177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각각 13%, 59%가 증가했다. 기존 ‘오딘’이 꾸준한 성적을 거뒀고 ‘우마무스메’가 성공하면서 실적이 향상됐다.

크래프톤은 연간매출 1조 8450억원, 7516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연간매출은 전년대비 소폭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16%가 증가했다.

반면 넷마블은 2조 6734억원의 연간매출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6.6% 상승했으나 1044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넷마블은 올해 하반기부터 대작 게임을 출시하며 반등을 노릴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펄어비스나 위메이드, 데브시스터즈 등 중견 게임회사도 실적이 부진하거나 적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전반적으로 부진했던 게임업계는 신규 IP와 기대작 출시를 통해 반등을 노리고 있다. 넥슨은 올해도 ‘프라시아 전기’, ‘퍼스트 디센던트’, ‘워헤이븐’ 등 다양한 신작 게임을 출시할 예정이며, 엔씨소프트 역시 ‘쓰론 앤 리버티’와 여러 신규 게임을 출시 예정이다.

넷마블은 ‘파라곤 디 오버프라임’과 ‘하이프스쿼드’, ‘아스달 연대기’,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등을 준비 중이고 카카오게임즈는 ‘아키에이지 워’와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를 출시할 예정이다.

지난해 전반적으로 부진했던 게임업계가 신작 게임 출시와 함께 올해는 더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준혁 기자  gam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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