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서 분석한 2022년 한국 모바일 게임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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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서 분석한 2022년 한국 모바일 게임 시장
  • 이준혁 기자
  • 승인 2023.01.19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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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ORPG 절대 강세, 자국 게임 선호도 높다고 평가해

모바일 시장조사업체 센서타워가 한국 모바일 게임시장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센서타워는 2021년 코로나 19 사태 발생 이후 한국 모바일 게임시장은 58억 달러(약 7조 1780억원)에 육박했다. 이는 2019년에 비해 45% 가까이 증가한 것이다. 하지만 2022년은 약간 감소하여 53억 달러(약 6조 5580억원) 수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안드로이드 사용자의 게임 지출은 12%가 감소할 것이라고 했다. 또한 기종별로는 아이폰이 20.4%, 안드로이드가 79.6%로 여전히 안드로이드 비중이 높았다.

다운로드는 5억 2000만 다운로드로 전년대비 5.2%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안드로이드 사용자는 8.3%가 감소한 반면 아이폰 사용자의 다운로드는 8.3%가 증가했다. 기종별 점유율은 아이폰이 21.1%, 안드로이드가 78.9%이며 2021년 대비 아이폰 점유율이 상승했다.

업계 관계자는 “해외 분석한 한국 모바일 게임 시장도 시장규모가 축소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해외 게임보다 국산 게임 인기가 높지만 중국 게임도 20% 이상의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한국 모바일 게임 시장은 한국내 게임이 60%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그 중 MMORPG의 비중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방면 매출 성장은 AR. 액션, 시뮬레이션, 체스 및 카드 게임 등이 10%이상 증가했다.

특히 ‘포켓몬고’로 대표되는 AR 게임은 새시즌 업데이트와 ‘포켓몬고 페스트’ 이벤트 등에 힘입어 매출이 55% 이상 급증했다. 또한 액션 게임은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같은 신규 게임의 출시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한국은 자국산 게임이 강세를 보이며 그 중에는 ‘리니지M’, ‘리니지W’, ‘오딘’이 상위권을 유지했고 이외에도 14종류의 게임이 모바일 게임 순위 2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에서 1억 달러(약 123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한 게임 중에는 MMORPG가 5개(‘리니지’ 시리즈, ‘오딘’, ‘히트2’), 액션 게임 1개(‘던전앤파이터 모바일’), 스포츠 게임 1개(‘우마무스메’)가 있다고 밝혔다.

한국 모바일 게임 2022년 매출 순위

다운로드 숫자는 ‘탕탕 특공대’가 500만 다운로드에 육박하며 1위를 차지했고 ‘포켓몬고’가 2위, ‘로블록스’가 3위 순으로 나타났다. 

한국 모바일 게임 2022년 다운로드 순위

한편 2022년에는 34개의 중국산 모바일 게임이 매출 100위권에 진입했고 해당 게임의 총매출은 8억 5000만 달러(약 1조 520억원)로 한국 모바일 게임의 21.7%에 해당한다고 분석했다. 

이준혁 기자  gam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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