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그룹 신사업 속도 붙나?"...정용진 부회장 'CES 2023' 직접 참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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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그룹 신사업 속도 붙나?"...정용진 부회장 'CES 2023' 직접 참관
  • 이용준 기자
  • 승인 2023.01.04 16: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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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CES 2023 첫 참관
이마트24 무인점포, 베러미트 푸드테크 등 첨단리테일 기술 동향 파악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오는 5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박람회 ‘CES 2023’에 처음으로 참관한다. 완전자동화점포, 푸드테크 등 신사업과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는 첨단 리테일 기술 동향을 파악하기 위한 목적으로 풀이된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사진출처=신세계그룹]

4일 업계에 따르면 정 부회장이 오는 5일 CES 2023에 방문할 예정이다. 또 강희석 이마트 대표 등 신세계그룹 주요 경영진도 전시장을 찾을 것으로 알려졌다.

신세계그룹은 CES에 별도로 참석하지 않았지만 정 부회장 등은 첨단 리테일 기술 동향 파악을 위해 전시회를 둘러볼 것으로 보인다.

특히 신세계그룹이 최근 이마트24 ‘무인 자동화점포’, 대안육 브랜드 ‘베러미트(Better Meat)’ 등 첨단 기술을 적용한 신사업 육성에 속도를 내는 만큼 글로벌 리테일 동향을 파악하고 접점 부분을 점검하고 올 것이란 분석이다. 이에 신세계그룹 신사업에도 속도가 붙을 것이란 분석이다.

먼저 이마트24가 최근 ‘이마트24 스마트 코엑스점’을 시작으로 무인점포 상용화 단계에 나선 가운데 무인점포 확대 가능성이 점쳐진다. 이마트24 무인점포는 신세계아이앤씨가 자체 개발한 ‘라이다(LiDAR)’ 기술 등 리테일테크가 적용된 미래형 편의점이다. 정 부회장이 CES에서 리테일 기술 동향을 직접 파악하는 만큼 일각에서는 향후 점포 상용화 작업에 속도가 날 수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이마트24 관계자는 4일 <녹색경제신문>에 “이마트24 무인점포는 신세계아이앤씨가 주관 중이며 아직까지 확장 계획은 없다”면서도 “테스트성 운영을 통해 관련 기술들을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신세계그룹이 최근 디지털전환을 선언하고 푸드테크 기술을 적극 개발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대체육 사업에도 속도가 붙을 것이란 해석이다. 신세계그룹은 미래먹거리 발굴을 위해 대안식품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신세계푸드가 지난 2021년 출시한 대체육 브랜드 ‘베러미트’가 대표적이다.

한편 정 부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신규 프로젝트와 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강조하기도 했다. 그는 그는 "2023년에는 모든 관계사들의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고 신규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진행하는 한편 수익성이 담보된 사업구조를 만들어 내실을 다지는 데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용준 기자  market@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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