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파워를 보여주는 일본 IP 모바일 게임…해외 매출 비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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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파워를 보여주는 일본 IP 모바일 게임…해외 매출 비중은?
  • 이준혁 기자
  • 승인 2022.12.23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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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 몬스터, 드래곤볼 등 인기 IP 글로벌 시장에서도 놀라운 인기 자랑해

일본의 애니메이션과 캐릭터는 글로벌 시장에서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에 일본의 모바일 게임 중 상당수는 유명 IP를 사용한 게임이 많다. 모바일시장 조사업체 센서타워는 일본 IP 모바일 게임에 대한 리포트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일본 IP 게임의 다운로드와 매출, 동향을 분석했다.

업계 관계자는 "일본은 세계적인 만화 강국이며 이를 기반으로 한 유명 캐릭터가 많다. 그래서 일본의 모바일 게임은 유명 IP를 사용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고 있다. 우리에게 친숙한 '포켓 몬스터'나 '드래곤볼', '원피스' 등이 대표적이다"고 말했다.

센서타워가 조사한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일본 IP 모바일 게임 매출 중 해외 비중은 37%에 달했다. 특히 코로나 19 사태가 발생한 2020년은 전년대비 15% 가까이 증가한 33억 8000만 달러(약 4조 3350억원)를 기록했고 2022년은 24억 9000만 달러(약 3조 2000억원)로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다운로드는 해외 비중이 훨씬 높다. 2019년부터 202년까지 일본 IP 모바일 게임의 다운로드의 해외 비중은 90%에 달한다. 2019년과 2020년 일본 IP 모바일 게임의 해외 다운로드는 6억 다운로드에 육박했다.

한편 일본 IP 모바일 게임 중에 매출이 가장 큰 해외 시장은 미국이었고 다운로드 숫자가 많은 지역은 중남미로 나타났다.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일본 IP 모바일 게임의 해외 매출 중 40%는 미국이 차지했고 중국과 한국에서도 큰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다운로드는 중남미 지역이 강세를 보였다.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중남미 지역에서는 1억 3천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2020년부터 2022년까지 해외 비중이 높은 일본 IP 모바일 게임

일본 IP 중에 해외에서 가장 많은 매출을 기록한 IP는 역시 ‘포켓 몬스터’였다. AR 게임 ‘포켓 몬스터 고’는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5억 7000만 달러(약 7300억원)의 해외 매출을 기록했고 이는 전체 일본 IP 모바일 게임 해외 매출 중 23%에 해당한다.

또한 인기 만화 ‘드래곤볼’을 활용한 모바일 게임은 유럽과 미국에서 높은 인기를 얻었다. ’드래곤볼’ IP 게임의 매출은 51억 4000만 달러(약 6조 6000억원)를 넘었고 해외 비중은 50%를 차지했다.

이처럼 일본의 유명 IP는 글로벌 시장에서도 큰 매출을 기록하고 있어 일본 모바일 게임의 글로벌 진출에 중요한 전략적 요소로 평가받고 있다.

이준혁 기자  gam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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