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이번에도 겨울철 한파에 에어컨 출시...삼성도 내년초 선보일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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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이번에도 겨울철 한파에 에어컨 출시...삼성도 내년초 선보일 예정
  • 고명훈 기자
  • 승인 2022.12.22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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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물량 집중 완화 위해 겨울철 미리 출시”
-“프리미엄 에어컨, 단순 냉방 아닌 다목적 기능으로 진화 한창”
LG전자의 '휘센 사계절에어컨'. [사진=LG전자]
LG전자의 '휘센 사계절에어컨'. [사진=LG전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매서운 한파가 부는 겨울철, 때아닌 에어컨 신제품 출시에 나선다.

21일 녹색경제신문의 취재에 따르면 LG전자는 내일(22일)부터 프리미엄 제품인 ‘휘센 사계절에어컨’ 판매를 본격 개시하기로 했으며, 삼성전자는 내년초 신형 비스포크 무풍 에어컨 라인업을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가전업계에 종사하는 한 관계자는 녹색경제신문에 “에어컨 신제품을 겨울에 출시하는 것은 업계 트렌드”라며, “극성수기인 8~9월 여름에 물량을 다 감당할 수 없으니 겨울에 미리 출시하고, 상반기 프로모션 등으로 물량을 분배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최근 프리미엄 에어컨은 단순 냉방 기능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제습, 공기청정, 온풍 등 다목적 기능으로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LG전자가 공개한 ‘휘센 사계절에어컨’ 역시 냉방과 온풍 기능을 모두 갖춘 올인원 제품으로, 청정과 제습 기능도 가능해 황사·장마철 등에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에너지효율 부분도 강조했다. 냉방에서 냉매를 활용한 열교환 시스템을 적용했다면, 온풍에서는 이를 거꾸로 구동시키는 히트펌프 방식을 도입함으로써 전기로 열풍을 만드는 기존 히터 방식 대비 안전하면서도 에너지효율을 높였다.

이재성 LG전자 H&A사업본부 에어솔루션사업부장(부사장)은 “날씨와 고객의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휘센 사계절에어컨이 일년 내내 집안의 온도와 공기질 관리를 책임질 것”이라고 소개했다.

삼성전자가 올 초 출시한 2022년형 '비스포크 무풍 에어컨 갤러리'.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올 초 출시한 2022년형 '비스포크 무풍 에어컨 갤러리'.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도 내년초 프리미엄 에어컨 신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의 에어컨 상위 라인업인 비스포크 무풍 에어컨 갤러리의 신형 모델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올 2월 겨울철 막바지 무렵, 삼성은 2022년형 비스포크 무풍갤러리 제품을 공개한 바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당사는 그간 매년 초 겨울철에 신형 에어컨을 줄곧 출시해왔다”라며, “내년에도 신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고명훈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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