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뉴스룸] 전기가스 업체 중 매출 100% 넘게 뛴 곳은?…가스공사, 전년比 매출 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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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뉴스룸] 전기가스 업체 중 매출 100% 넘게 뛴 곳은?…가스공사, 전년比 매출 90%↑
  • 한익재 기자
  • 승인 2022.12.20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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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녹색경제신문) 작년 3분기 대비 올 동기간 최근 2개년 매출 증감 현황 조사
-전기가스 업체 50곳 3분기 매출액 21년 97조→22년 132조 원…35% 넘게 외형 성장
-50곳 중 21곳 매출 20%↑…엘앤에프, 매출 300% 넘게 껑충
[자료=전기가스 업체 매출 증가율 상위 업체, 녹색경제신문]
[자료=전기가스 업체 매출 증가율 상위 업체, 녹색경제신문]

 

국내 주요 전기·가스 업종에 있는 주요 50개 회사 중 37곳은 작년 3분기 대비 올 동기간 매출 외형이 우상향으로 움직였다. 1년 새 업계 평균 매출 증가율은 35%를 넘어섰다. 매출이 증가한 곳 중에서도 1년 새 매출이 20% 이상 높아진 곳은 21곳으로 조사됐다. 특히 매출 1조 클럽 중에서는 엘앤에프가 1년 새 매출 덩치가 300% 넘게 껑충 뛴 것으로 파악됐다. 또 에코프로비엠도 100% 이상 회사 덩치가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는 본지가 ‘국내 주요 전기가스 업체 50곳의 2021년 3분기(1~9월) 대비 2022년 동기간 3분기 매출 변동 현황에서 도출된 결과다. 매출액은 개별(별도) 재무제표 기준이다. 조사 대상 전기가스(장비 관련 업체 포함) 업체는 매출액 상위 50곳이다. 매출 규모 등은 기업 합병과 분할 등의 특수 상황을 따로 구분하지 않고 조사가 이뤄졌다.

조사 결과에 의하면 전기가스 업체 50곳의 올 3분기 매출액은 132조 6153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동기간 97조 9432억 원보다 34조 6720억 원 늘어난 금액이다. 증가율로 보면 35.4%나 상승했다. 조사 대상 50곳 중 37곳이나 최근 1년 새 3분기 매출 규모가 커진 것으로 조사됐다.

◆ 매출 1조 클럽 중 ‘엘앤에프’ 3분기 매출 300%↑…에코프로비엠, 1년 새 매출 128%↑

 

[자료=전기가스 업체 매출 상위 기업 2년 간 3분기 매출 현황, 녹색경제신문]
[자료=전기가스 업체 매출 상위 기업 2년 간 3분기 매출 현황, 녹색경제신문]

 

작년 3분기 기준 올 동기간 전기·가스 업체 중 매출 증가율이 가장 높은 곳은 ‘엘앤에프’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 회사는 지난해 3분기에 5905억 원 매출에서 올 동기간에는 2조 6615억 원으로 매출 외형이 커지며 1년 새 매출성장률이 350.7%나 됐다.

100% 이상 매출이 오른 곳은 3곳 더 있었다. ▲DN오토모티브 262.1%(1547억 원→5604억 원) ▲에코프로비엠 128.9%(9836억 원→2조 2519억 원) ▲SGC에너지 119.7%(2975억 원→억 원) 순으로 나타났다.

50%~100% 사이로 매출이 상승한 곳은 3곳으로 파악됐다. 이들 그룹에는 ▲한국가스공사(90.9%↑) ▲경동도시가스(69.9%↑) ▲지역난방공사(61.9%↑) 세 곳이 포함됐다.

30~50% 미만 사이로 최근 1년 새 매출이 성장한 곳은 5곳으로 조사됐다. ▲삼천리(48.5%↑) ▲삼성SDI(46.8%↑) ▲더블유씨피(42.7%↑) ▲인천도시가스(38.6%↑) ▲가온전선(35.6%↑) 등이 속했다.

20%대로 매출이 커진 곳은 9곳으로 집계됐다. ▲광명전기(28.8%↑) ▲일진전기(28%↑) ▲서울도시가스(27.7%↑) ▲대한전선(27.2%↑) ▲대성에너지(26.3%↑) ▲대원전선(23.8%↑) ▲엘에스일렉트릭(23.6%↑) ▲에스씨디(21.6%↑) ▲현대일렉트릭(20.7%↑) 등은 최근 1년 새 회사 매출 외형이 20%대로 성장했다.

◆ 3분기 매출 1兆클럽, 작년 10곳→올해 14곳…경동가스·서울가스, 매출 1조 클럽 입성

작년 3분기 대비 올 동기간에 매출이 1조 원 넘게 증가한 곳은 7곳으로 조사됐다. 한국가스공사는 최근 1년 새 15조 5278억 원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다음으로 한국전력공사(5조 7422억 원), 삼성SDI(3조 8772억 원) 순으로 매출액이 커졌다.

이외 ▲엘앤에프(2조 709억 원↑) ▲에코프로비엠(1조 2682억 원↑) ▲LG에너지솔루션(1조 214억 원↑) ▲지역난방공사(1조 79억 원↑) 등은 매출 외형이 1년 새 2000억 원 이상 증가했다.

한편 조사 대상 50곳 중 올 3분기 매출액 1위는 한국전력공사(50조 1188억 원)이 가장 꼽혔다. TOP 5에는 2위 한국가스공사(32조 6052억 원), 3위 삼성SDI(12조 1587억 원), 4위 LG에너지솔루션(7조 4325억 원), 5위 엘앤에프(2조 6615억 원)가 이름을 올렸다.

이외 매출 상위 10곳에는 6위 지역난방공사(2조 6371억 원) 7위 삼천리(2조 6086억 원), 8위 에코프로비엠(2조 2519억 원), 9위 효성중공업(1조 7110억 원), 10위 엘에스일렉트릭(1조 6602억 원) 순이었다. 

[자료=전기가스 업체 50곳 최근 2년간 3분기 매출 변동 현황, 녹색경제신문]
[자료=전기가스 업체 50곳 최근 2년간 3분기 매출 변동 현황, 녹색경제신문]

 

한익재 기자  gogree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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