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를 시작으로 콘솔 게임에서 성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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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를 시작으로 콘솔 게임에서 성공할까
  • 이준혁 기자
  • 승인 2022.12.14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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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트라이더 드리프트’부터 ‘퍼스트 디센던트’까지 콘솔 게임에 도전

2022년은 넥슨에게 역대 최고의 한해로 기록될 가능성이 높다.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을 시작으로 ‘히트 2’와 ‘데이브 더 다이브’까지 놀라운 성과를 보여줬다. 이에 넥슨은 PC와 모바일 모두 최강자로 군림하게 됐다. PC에서는 신작 게임은 없으나 ‘던전앤파이터’나 ‘메이플스토리’, ‘마비노기’ 같은 게임의 인기는 모바일 전성시대에도 식지 않는 인기를 자랑했다.

업계 관계자는 “넥슨이 탄생시킨 유명 IP는 10년, 20년 동안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이제는 PC는 물론이고 모바일에서도 넥슨의 게임은 인기를 얻고 있다. 그런 넥슨이 2023년부터는 본격적으로 콘솔 게임에 도전한다.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를 통해 첫 시동을 걸게 된다”고 말했다.

PC와 모바일 양쪽 플랫폼에서 좋은 성과를 내고 있는 넥슨이지만 새로운 플랫폼으로 급부상한 콘솔 게임에서는 명성에 걸맞는 성과가 없다. 넥슨은 2010년부터 콘솔 게임에 도전했다. 넥슨은 2010년 ‘메이플스토리 DS’를 닌텐도의 휴대게임기 DS로 출시했다. 이 게임이 성공한 덕인지 2013년에는 닌텐도의 3DS로 ‘메이플스토리 운명의 소녀’를 출시했다.

넥슨의 콘솔 게임 1호 메이플스토리 DS

하지만 3DS용 ‘메이플스토리’를 마지막으로 넥슨의 콘솔 게임은 한동안 제작되지 않았다. 다시 부활을 알린 것이 올해 6월 출시된 ‘DNF 듀얼’이었다. 일본의 아크시스템웍스와 에이팅과 합작으로 제작한 이 게임은 ‘던전앤파이터’ IP를 사용한 격투 게임이다.

그리고 2023년부터 콘솔로 더 많은 게임이 출시될 예정이다. 일단 1월 12일부터 서비스되는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콘솔 게임기 엑스박스원으로 제작됐지만 지금은 플레이스테이션 4와 PC, 모바일까지 함께 서비스가 결정됐다. 따라서 완전한 콘솔 게임이라고 부를 수는 없게 됐으나 넥슨으로서는 글로벌 시장에 도전하는 콘솔 게임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스팀 등을 통해 글로벌 테스트를 진행했던 루트슈터 게임 ‘퍼스트 디센던트’나 엠바크스튜디오가 제작 중인 ‘아크레이더스’, ‘더 파이널스’, 그리고 스위치로도 출시가 결정된 ‘데이브 더 다이브’ 등 다양한 콘솔 게임에 도전한다.

넥슨이 PC와 모바일에 이어 콘솔 게임에서도 성공을 거두면 국내 게임업계에서는 최초로 대표적인 모든 플랫폼에서 성공한 게임회사가 된다.
넥슨이 PC 온라인과 모바일 게임에 이어 콘솔 게임에서도 성공을 거둘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준혁 기자  gam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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